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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규 나주시장 “남도의병 역사박물관 건립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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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규 나주시장 “남도의병 역사박물관 건립 총력”
  • 나주/ 범대중기자
  • 승인 2021.05.1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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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 통과 환영
전남 나주시가 남도의병 역사박물관 건립 확정을 축하하고 있다. [나주시 제공]
전남 나주시가 남도의병 역사박물관 건립 확정을 축하하고 있다. [나주시 제공]

전남 의병들의 구국 충혼 정신을 보존하고 계승하기 위한 나주시 ‘남도의병 역사박물관’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나주시는 17일 ‘남도의병 역사박물관’ 건립사업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문체부 사전평가는 공립박물관 건립 시 국비 반영 등을 위한 필수절차로 서면, 현장, 최종심의 등 3단계 평가 과정을 통해 부실 운영 차단을 위한 건립 계획의 적정성, 전문성 확보 등을 종합 평가했다.

시는 현장평가와 3차 최종심의에서 박물관 설립의 역사성과 당위성, 관광활성화 여건, 미래지향성 등을 부각시키며 이번 사전평가 통과에 힘을 보탰다.

또 임진왜란 당시 전쟁 식량인 의곡(義穀)의 수송로이자 거북선 탄생의 배경이 됐던 영산강의 역사성과 함께 황포돛배 유람, 다야뜰 경관단지 등 생태자원을 활용한 체험관광 활성화 부분을 적극 어필해 호평을 얻었다.

특히 나주학(羅州學) 연구의 일환으로 의병 문중을 포함한 각 문중 소장의 유물 수집과 기증 유물의 역사적 가치 규명을 위한 국역(國譯)과 해제(解題) 작업을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 3월29일에는 박물관의 성공적 건립을 위한 ‘범시민추진지원단’을 발족하고 각계 시민의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지원단은 전국 14개 의병 문중과 광주·전남지역 등 5개 독립운동단체를 비롯해 나주문화원, 나주·남평향교, 나주시노인회, 여성단체협의회, 청년회의소 등 기관·사회단체, 출향 향우, 언론인 등 각계각층 467명이 참여했다.

한편 남도의병 역사박물관은 영산강과 맞닿아있는 나주시 공산면 신곡리23-3 영상테마파크 일원 11만평 부지에 들어선다.

도는 국비169억 원 포함 총 사업비 440억 원을 투입, 오는 2025년 개관을 목표로 연면적 8300㎡ 규모의 의병 관련 전시·교육·추모·체험 기능을 갖춘 복합공간을 조성한다.

시는 오는 7월 전담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박물관 일원 부지 매입을 비롯해 출렁다리, 무장애 엘리베이터 등 부대시설 설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강인규 시장은 “남도의병 역사박물관은 의병정신의 추모와 교육의 장으로써 의향 전남과 구국의 심장부 나주의 역사성을 드높이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2025년 개관까지 박물관 건립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전남도, 범시민추진지원단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나주/ 범대중기자
Beo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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