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들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골드번호'. 기억하기 쉽고, 번호가 갖는 높은 상징성 등으로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SK텔레콤은 올해 첫 '골드번호' 추첨 행사를 17일부터 28일까지 시행한다.

'골드번호'는 휴대폰 번호 뒤 4자리가 1000, 2222, 0033처럼 특정 패턴이 있거나, 국번과 동일한 번호(1234-1234) 또는 특정한 의미(1004, 7942)로 구성된 번호를 말한다.

이번에 추첨하는 '골드번호'는 9가지 유형, 총 5000개다.

'골드번호'를 원하는 고객은 17∼28일까지 SKT 공식인증 대리점과 T다이렉트샵(shop.tworld.co.kr)에서 응모할 수 있다.

'골드번호'는 SKT 고객을 비롯해 타 통신사 이용 고객도 1인당 최대 3개 번호까지 응모할 수 있다.

'골드번호' 당첨 결과는 내달 9일 발표 예정이며, SKT 공식인증 대리점과 T다이렉트샵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당첨 고객은 문자로 당첨 사실을 확인 후 내달 10∼25일 사이에 공식인증 대리점과 T다이렉트샵에서 번호 변경할 수 있다.

'골드번호' 추첨은 과기정통부, KTOA 등 정부 기관과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선호번호 추첨위원회 입회 하에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진행되며 '골드번호'를 이미 사용 중이거나 최근 1년 사이에 '골드번호' 취득 이력이 있는 고객은 응모할 수 없다.

지난해 하반기에 진행한 '골드번호' 추첨 행사에서 평균 경쟁률은 13 대 1, 가장 높은 번호의 경쟁률은 2549 대 1에 달했다.

[전국매일신문] 홍상수기자
HongS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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