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5천여개 이장 통해 배부
인천 강화군이 해충매개 감염병 예방 활동 강화를 위해 관내 모든 가정에 해충기피제 지원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 보건소는 전체 세대를 대상으로 3만 5000여 개의 해충기피제를 이달부터 마을 이장을 통해 배부한다. 예년보다 1개월 앞서 공급을 완료해 이른 해충 발생 및 농번기 야외활동 시기에 대비할 방침이다.
또 성충·유충 방제약품을 보건소 및 보건지소에 비치해 필요시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모기훈증기 등 휴대용 방역장비를 군민에게 일정 기간 대여해 감염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 감염병은 아직까지 예방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해충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으로 기피제 사용이 필수이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더운 날씨에 해충이 일찍 발생해 더욱 주의해야 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별 민간위탁 병역뿐만 아니라 올해부터는 전담 방제차를 운영해 말라리아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배부된 기피제 등을 활용해 예방수칙을 생활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강화/ 김성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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