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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순천대, 친환경 가공산업 지원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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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순천대, 친환경 가공산업 지원 '안간힘'
  •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 승인 2021.05.23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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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 가치 금속 소재 가공사업 선정
기술융합·제품고급화 등 기업혁신 방안 모색
하나스틸 생산 아연도금강관(파이프) 비닐하우스용  강관과 양승용(오른쪽) 대표이사 [순천대 제공]
하나스틸 생산 아연도금강관(파이프) 비닐하우스용 강관과 양승용(오른쪽) 대표이사 [순천대 제공]

전남 순천대가 고부가 금속소재와 친환경 가공산업 지원들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순천대 희유자원 RIC센터는 전남도·순천시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을 받아 지역 내 ‘고부가 가치 금속 소재 가공 사업’ 에 선정됐다. 이에따라 도내 고부가 가치를 위한 기술융합, 제품 고급화, 특허분석, 온라인마케팅 사업에 선정된 ㈜하나스틸·에코비엠 주식회사 2개사 사업장을 찾아 전반적인 기업혁신 방안을 살펴본다.

●농업용 파이프 전문기업 하나스틸
고성능 강관 생산사용 원스톱 착착

농업용 파이프 전문기업 하나스틸은 녹슬지 않는 파이프 기술을 자체 개발해 비닐하우스·일반구조용 강관 생산, 고내식 용사선 적용 수명 획기적으로 개선, 기술력 인정에 전국 각지 농원서 주문 쇄도하고 있다.

전남 영광 대마산업단지에 있는 이 회사는 비닐하우스의 뼈대가 되는 파이프를 잘 녹슬지 않도록 생산하는 기법을 자체 개발해 생산부터 유통, 시공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갖춘 지역 대표 강소기업이다.

또 2014년 설립, 고성능 강관(파이프) 제조설비·생산기술, 품질관리 기법을 구축한 농원용 아연도금 강관 제조 전문기업이다.

지난 1995년 비닐하우스 농자재 유통회사를 발판으로 출발한 이 회사는 설립 초기부터 과감한 설비 투자를 통해 원소재 절단부터 완제품 포장까지 원스톱 생산시스템을 구축했다.

대표 생산 품목은 비닐하우스용 아연도금 강관과 일반구조용 각형강관과 일반구조형 탄소강관 등이다.

특히 기술보증기금인증 벤처기업확인·기술특허 보유를 통해 뛰어난 기술력도 인정받았다. 아울러 KS 제품인증, 국가품질규격 획득을 비롯한 품질인증시스템 구축을 계기로 더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파이프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생산된 제품은 국내의 대형 농자재 회사로 납품돼 전국 각지의 농원에서 사용된다.

이 회사에서 제조하는 아연도금 탄소강관은 원재료인 탄소강이 공기 중에서 쉽게 부식된다는 단점을 보완, 뛰어난 경제성과 내식성을 보유하고 있다. 생산하는 아연도금 강관은 총 11단계의 공정을 통해 제조,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으로 우수한 공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2016년 9월에 설립된 기업부설 연구소를 중심으로 농원용 강관 신제품 및 공정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함께 농원용 원형 강관은 외부환경에 장기간 노출돼 있는 구조물에 적합한 내식성과 강도를 보유하고 있다. 일반구조용 각형 강관은 토목, 건축, 기타 구조물에 사용하는 강관이며 경량 건축물에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일반구조형 각형 강관도 고객의 높은 요구사항을 만족시키고 있다.

양승용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비용 절감 노력과 경영 혁신으로 수준 높은 품질보증시스템 구축과 최고의 기술지원 서비스로 고객을 만족도를 높이고 전남을 대표하는 뿌리기업으로 기술을 선도하는 농원용 강관제조 리딩기업으로 성장해 나겠다”고 밝혔다.

에코비엠 각종 생산 친환경 제품과 김영순(오른쪽) 대표이사 [순천대 제공]
에코비엠 각종 생산 친환경 제품과 김영순(오른쪽) 대표이사 [순천대 제공]

●친환경사업 에코비엠 주식회사 
신소재 ·바이오산업 융합기술 도약

에코비엠 주식회사는 전남 광양만권공장 단지인 율촌산단 내 전남테크노파크 신소재 기술산업화지원센터 입주 기업이다. 

김영순 대표는 뿌리기술의 기반인 금속공학을 전공, 전남테크노파크에서 신소재 관련 기업들의 기술지원을 통한 경험을 기반으로 신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관련 사업들을 수행하고 있는 창업 초기 벤처기업이다.

이 회사는 친환경 사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일반적인 사회적기업에서 보기드문 사업모델이다.

현재 매출 증가율을 창업 초기 대비 매년 200%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고용증가도 18년 초기 대비 10배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들어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파트너기업으로 지정돼 뿌리기업협동조합에 가입, 현재 장비 개발에 있어서도 센서와 프로그램에 의한 스마트 기능과 장비 A/S에 들어가는 비용 절감은 물론 신속한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장비를 구성했다.

김 대표는 “신소재와 IT 기능 및 바이오산업과 융합한 기술을 통해 미래 비젼을 향한 사업화를 하고 있다”며 “특히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직장문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 젊은 층과 여성들이 일하기 좋은 직장문화를 선도하는데 역점을 두고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아직은 초기 기업이지만 임직원이 하나가 되어 열심히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지역의 좋은 직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직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에코비엠 주식회사의 인증현황은 ISO9001, 14001의 품질경영시스템을 도입, 가족친화인증, 벤처기업인증, 글로벌IP스타기업지정, 사회적기업인증을 획득, 보유기술로는 미산성제조장비, 패각제염장비, 전해중성살균수제조장비 기술을 특허출원, 상표권과 디자인의 8건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 될것으로 기대된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sgw3131@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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