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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수원아이파크시티 '혼란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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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수원아이파크시티 '혼란 속으로'
  • 수원/ 박선식기자
  • 승인 2021.05.24 17:16
  •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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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체육시설 조성사업 놓고
입주민 찬·반 갈등으로 번져

경기 수원시 권선구 아이파크시티 주민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24일 오전 수원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시는 주민들의 행복추구권을 무시한 개발을 즉각 철회하고 원점부터 재검토하라. 아울러 시민의 안전과 재산권 보호를 최우선해야 할 시와 의회는 주민과 약속한 '복합시설물, 실내체육관 건설’을 즉각 이행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기 수원시 권선구 아이파크시티 주민 비상대책위원회는 24일 오전 수원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경기 수원시 권선구 아이파크시티 주민 비상대책위원회는 24일 오전 수원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를 주도한 비대위 김정희 위원장은 “시는 단지 내 학교 복합화시설과 R1부지 실외체육시설, 유휴부지 조기개발 사업은 모두 일괄 추진하는 사업으로 사업 추진에 일부라도 반대가 있을 경우 모든 사업을 취소하겠다는 협박성 공문으로 주민들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 세가지 사업은 별개사업인데도 시가 이 사업 모두를 추진하기 위해 묶어 추진함으로써 주민간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 비난했다. 

경기 수원시 권선구 아이파크시티 주민 비상대책위원회는 24일 오전 수원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경기 수원시 권선구 아이파크시티 주민 비상대책위원회는 24일 오전 수원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한편 ‘R1 부지 실외체육시설 조성’ 사업을 반대하는 집회가 열린 시청앞에는 이 사업추진을 찬성하는 입주민들이 찬성 집회를 여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24일 오전 수원시청 앞에서 ‘R1 부지 실외체육시설 조성’ 사업을 찬성하는 입주민들이 찬성집회를 열고 있다.

‘수원아이파크시티학부모연합회’라고 밝힌 이 단체 관계자는 “현재는 아이들이 학교를 가기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8차선의 도로를 건너 등·하교하고 있어 입주민 학부모들은 늘 불안에 떨고 있다”며 “이를 해소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단지 내 도시형 미래통합학교 설립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력 주장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지금은 사업을 찬성하는 주민들이 많아지면서 매우 혼란스럽다”며 “시는 그동안 입주민들의 주장을 최대한 반영키 위해 여러 각도로 방법을 찾고 조율해 왔지만 전체 주민들을 위해선 이 사업은 반드시 시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수원/ 박선식기자 
sspar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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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 2021-05-26 10:27:19
개발이익금에 눈이 먼 어른들로 인하여 미래를 책임질 우리 아이들 마음에 상처를 남기겠네요.
학부모연합회 지지합니다.

저놈 2021-05-26 06:31:57
곡반3초중학교는 권선동만에 현안니 아닙니다.
경기도 교육청에서 시행하는 저출산시대에 접어든 대한민국 교육 시스템에 선행사업입니다.
곡반3초중학교에 모델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교육에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할 새로운 교육 시스템이죠.
큰숲을 보지못하고 당장에 개발이익금에 눈이 먼 일부 지역이기주의는 미래 교육을 방해하는 대한민국 우리아이들에 적입니다

쯧쯧 2021-05-25 20:15:28
수원시는 왜 군시설에 짓는 실외 체육시설에 집착하나요?
안지으면 예산절감인데. 돈이 남아도나.
수원아이파크시티 7단지 학부모연합회는 학교를 원하면 학교만 요구하지 실외 체육시설에 집착하는가요? 이해가 안됩니다.
학부모연합회 앞에 7단지 붙여주세요. 사람들이 착각하잖아요.
솔직히 7단지가 학교 유치에 한게 있나요? 있으면 얘기해보세요.
그자리에 족구나 할뻔한 것을 타단지가 막아줬는데. 쯧쯧

원안개발 2021-05-25 20:00:18
학교 복합화 시설물 - 수.원시가 예산 마련
용도변경 - 원안 개발
R1부지 - 백지화

이게 그렇게 어렵냐
예산 어디로 빼돌렸냐

백지화 2021-05-25 19:59:05
모든 사업 그냥 다 취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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