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강원 양구5일장 1인 시위 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1시45분께 양구중앙시장 고객지원센터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손하영씨(양구읍)와 인근 상인이 충돌했다.

인근 상인은 손씨에게 "불법행위를 하고 있다"며 시위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으며, 손씨는 "1인시위는 적법한 시위행위"라고 설명했다.

상인의 요구가 계속되자 손씨가 휴대전화로 시위를 저지하는 상인을 촬영하려고 하자 상인은 손씨의 휴대전화를 강탈하려 했다.

이 과정에서 손씨의 옷이 터지는 일이 발생해 손씨는 인근의 사람들에게 112 신고를 요청해 경찰이 출동했다.

손씨는 "영업행위를 방해할 의도도 없을 뿐만 아니라 상인들이 장사하는 장소와 멀리 떨어져 1인시위 행위를 한것과 관련해  상인의 행위에 대해 이해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손씨는 31일 경찰에 사건을 접수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양구/ 오경민기자 
ogm@jeonmae.co.kr

양구/ 오경민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