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쉼터 수국 산책길, 양마산 물빛길 등 숨은 '핫 스폿' 감성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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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진양호공원
경남 진주시 진양호공원이 코로나19 위드 시대 숨은 명소부터 혼자서 즐기는 트레킹 코스 등 거리두기를 실천할 수 있는 숨은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다.
시는 올봄 진양호공원 진입부 가족쉼터 내 수국 5종 630본을 식재했다.
최근 분홍색, 파랑색, 보라색으로 물들기 시작해 수국 산책길을 따라 걷다 보면 진양호와 함께 대나무 숲길이 펼쳐진다. 지난해부터 대나무 솎아베기 작업과 산책길 정비를 추진해 현재는 호수 전망이 확 트여 찾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또한 진양호공원 내 위험목을 제거하고 위험목을 그대로 활용해 진양호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고 사진 찍기에도 좋은 원목 의자 포토존을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완료한 진양호 양마산 물빛길은 진양호공원 전망대에서 상락원, 명석면 가화리를 잇는 15.3km 코스의 순환 탐방로로 고요한 호수와 산림욕을 느낄 수 있는 진양호의 숨겨진 핫 스폿 중의 하나가 됐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진양호공원에서 아름다운 호수 경관과 함께 어우러진 수국 구경도 하면서 곳곳의 숨은 핫 스폿을 즐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진주/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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