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최근 '정권교체'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2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윤 전 총장이) 열과 성을 다해서, 몸과 마음을 바쳐서 정권교체에 앞장서겠다는 그런 뉘앙스로 말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이 지난달 29일 강원 강릉 외가를 방문했을 당시 윤 전 총장의 요청으로 회동해 4시간여간 대화를 나눈 바 있다.
이에 대해 권 의원은 윤 전 총장이 직접 입당과 관련한 의사표시를 하지는 않았다면서도 자신에게 먼저 전화해 만나자고 한 데 대해 "결국 국민의힘에 입당하는 신호탄"이라고 해석했다.
또 정진석 의원 등 당내 다른 여러 의원과 만나고 통화한 것 등을 두고서도 "결국 대권 도전을 우리 당과 함께하겠다는 정치적 표현"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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