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수영장·공연장·전시실 등 구성
복합혁신센터 건립...컨트롤 타워 역할
가족동반 이주율 제고 등 내적 기반 마련
경남 진주시가 복화문화도서관 건립과 복합혁신센터를 건립하는 등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시즌2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시는 혁신도시 공영주차장 부지에 문화·체육 공간을 조성해 지역민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과 주민의 정주 여건 향상에 기여할 복합문화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부지면적 7,875㎡, 연면적 11,809㎡(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49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도서관, 수영장, 공연장, 전시실 등으로 구성된다.
연말까지 설계현상공모 및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오는 2024년 준공될 예정이디.
시는 이전 공공기관 직원 및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나아가 혁신도시 시즌 2의 성공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한편 시는 LH 개혁안으로 인해 사업이 무산되거나 축소되는 일이 없어야 하며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지역 균형발전을 실현할 수 있는 올바른 방향으로 혁신안이 재정비돼야 한다고 밝혔다.
● 복합혁신센터 건립
혁신도시 시즌2 사업을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복합혁신센터는 충무공동 15-6번지 부지에 대지면적 5,329㎡, 연면적 9,005.82㎡(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건립된다. 국비 99억원을 포함해 총 240억원이 투입돼 기업지원시설, 창업보육센터, 혁신도시 발전지원센터, 어린이 보육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지난해 기본 및 실시설계, 공사 원가검토 및 계약, 건설사업관리용역 기술자문위원회 심의 등을 완료하고 지난해 11월 10일에는 진주시장, 경남도지사, 국토부 지원국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합혁신센터 착공식을 개최했으며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지역 균형발전의 축이자 공공기관 이전을 넘어 정주 여건 개선과 안정적인 정착 등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혁신 클러스터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는 혁신도시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신성장 거점 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공공기관 연관산업 기업유치 등 지원사업, 지역융화사업, 정주여건 개선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병무 시 경제통상국장은 “가족동반 이주율 제고, 지역 인재채용 확대 등을 목표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 간 상생발전 협력 사업에 무게를 둬 진주혁신도시가 국가균형발전의 축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진주/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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