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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캠프마켓 반환부터 공원 조성까지' 로드맵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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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캠프마켓 반환부터 공원 조성까지' 로드맵 마련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1.06.08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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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까지 전 구역 반환 예정
시민공론화로 공원조성 방안 수립
인천 부평 캠프마켓 반환지역 위치. [인천시 제공]
인천 부평 캠프마켓 반환지역 위치.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8일 부평미군기지 캠프마켓의 반환부터 공원조성 완료 시점까지의 사업일정을 담은 ‘Welcome To 캠프마켓 부평 미래 10년 로드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캠프마켓은 2003년 반환 결정 이후에도 환경오염정화에 대한 한·미 양측 간의 입장 차이로 약 16년간 지연돼 왔다.

2019년 12월 캠프마켓을 반환받은 시는 막대한 토지매입비(약 5000억원), 신속한 토양오염정화 착수(2019년 6월), 미 반환 구역 경계펜스 및 임시개방, 시민생각 찾기 추진, 도로개설 및 불법건축물 정비 등 소유권이 없는 제한적인 여건 속에서도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로드맵에는 시기별 전략과제를 정립하고 미군공여구역의 해제 및 반환, 토양오염정화와 토지매입, 시민소통 및 활용방안, 공원조성계획 및 공사시행 계획 등이 담겨져 있다.

또 분야별 계획으로 시민공론화 추진방안, 참여 거버넌스 구축 방안, 공원조성 계획 및 사업시행, 도시계획 변경, 역사 기록화(아카이브) 추진계획을 담았다.

이 중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다룬 내용은 시민공론화 추진방안으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 중이다. 시민공론화를 시작하기 전에 시민들의 의견을 구하는 방법에 대해 정책연구를 통해 공론화 방안을 수립하기로 했다.

앞서 박남춘 시장은 지난달 말 “제대로 된 시민공론화를 위해 전담조직을 만들고 많은 시민들의 실질적인 의견을 들어야 한다”고 주문한 바 있다.

올해 말까지 캠프마켓의 전 구역 반환이 이뤄지지만 앞으로 환경오염조사와 환경정화작업 등의 과제가 남아있어 이 기간 시민공론화를 거쳐 공원조성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정동석 시 도시계획국장은 “시민들의 힘으로 캠프마켓 공원조성이 완성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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