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철거건물 붕괴' 현장 밤샘 수색···추가 발견 매몰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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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철거건물 붕괴' 현장 밤샘 수색···추가 발견 매몰자 없어
  • 호남취재본부/ 범대중기자
  • 승인 2021.06.1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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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재개발지역 철거건물 붕괴사고 현장에서 10일 오전 매몰자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광주 재개발지역 철거건물 붕괴사고 현장에서 10일 오전 매몰자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광주 재개발지역 철거건물 붕괴사고 현장에서 매몰자를 찾기 위해 밤새 수색작업이 이어졌다.

1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건물 잔해 아래에 깔린 시내버스에서 운전기사와 승객 등 17명을 구조한 이후 추가로 발견된 매몰자는 현재까지 없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4시22분쯤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지역에서 철거 작업이 진행중던 5층짜리 건물 한 동이 무너졌다.

이때 동구 무등산국립공원(증심사)과 북구 전남공무원교육원을 오가는 운림54번 버스가 함께 매몰됐다.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지역 철거 건물 붕괴사고 현장 [온라인커뮤니티 캡쳐]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지역 철거 건물 붕괴사고 현장 [온라인커뮤니티 캡쳐]

사고직후 소방당국은 승용차 2대와 근로자가 함께 매몰됐다고 발표했지만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사고 직전 승용차는 버스 뒤에 멈춰 서면서 사고를 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함몰된 버스 안에 갇힌 17명 가운데 9명이 숨지고 8명은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시경 차원의 전담수사팀을 편성해 철거건물 붕괴 사고를 수사할 방침이다.

수색 이틀째인 이날 오전 5시 기준 버스정류장, 도로, 보행로를 덮쳤던 건물 잔해를 중장비로 걷어내는 탐색은 마무리됐다.

광주 재개발지역 철거건물 붕괴현장에서 10일 오전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광주 재개발지역 철거건물 붕괴현장에서 10일 오전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붕괴 직전 건물 안에 남아있었을지 모를 작업자 등을 찾고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재개발사업 시공사 현대산업개발와 철거 하도급업체 측은 "붕괴 직전 이상 조짐을 감지하고 대피한 인원을 제외하고 건물 안 작업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붕괴 원인을 규명하는 관계기관 합동 현장 감식은 추가 매몰자 수색이 마무리되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학동4구역은 사업면적 12만6,433㎡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29층 아파트 19개동 총 2,282가구가 들어서는 재개발지역이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범대중기자
Beo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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