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는 10일 "안전하고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광주 참사에 가슴이 아픕니다'라는 글을 올려 "빛고을 광주 참사 소식에 목이 메인다"며 "한 집안의 가장이었을, 누군가의 소중한 아들 딸이었을 생명이 한순간에 사라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머리 숙여 희생자 여러분의 명복을 빈다"며 "신속하게 사고를 수습하고 유족들의 상처를 위로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얼마 전 광주 5.18묘역 참배를 다녀 온 기억에 마음이 더 무겁다"며 "코로나를 비롯해 대형 재난의 위험은 항상 우리 주변에 도사리고 있다. 안전하고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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