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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형 K-뉴딜사업'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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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형 K-뉴딜사업' 첫삽
  • 대구/ 신용대기자
  • 승인 2021.06.1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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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대개조 프로젝트 시동
경부선 지하화 연구용역 착수
대구시는 대구형 K-뉴딜정책 추진을 위한 연구용역을 착수했다. 사진은 대구시청사 전경.
대구시는 대구형 K-뉴딜정책 추진을 위한 연구용역을 착수했다. 사진은 대구시청사 전경.

대구시가 ‘2040 월드클래스 도심’ 대개조 프로젝트에 대해 시동을 걸었다.

시는 최근 도시의 장기 프로젝트 과제 발굴 등 대구형 K-뉴딜정책 추진을 위한 연구용역을 착수했다.

용역비 20억원 전액을 국비로 받아 시가 추진하는 용역으로 대구도심을 관통하는 경부선 및 KTX로 생활권 단절, 도시계획 불균형, 교통체계 효율성 저해 등 도시·교통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경부선 지하화 방안 타당성을 우선 검토할 계획이다.

이어 상부 철도시설 유휴부지 개발방안 마스터플랜 수립 등 종합적인 계획을 통해 내년 대선 공약사항 발굴 등 국가 사업화 방안을 속도감 있게 모색할 방침이다.
 
용역을 수행할 학술 및 기술분야 용역업체를 지난달 사업제안서 평가를 통한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선정했다. 컨소시엄 대표사로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이 총괄하고 지역 전문 연구기관인 대구경북연구원이 공동 이행방식으로 참여한다.

철도분야에 경험이 많은 ㈜유신, 지역업체에서도 ㈜유성이앤씨, ㈜네오티시스, 삼협건축사사무소 등 3개업체가 전문분야별로 분담이행방식으로 참여한다. 과업수행은 내달초 착수보고 후 내년말까지 18개월간 이뤄진다.

경부선 철도지하화 시설계획 및 사업성 확보를 위한 시설규모 최적화, 서대구역 활성화, 대구역 및 동대구역 지하화방안, 열차 운영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서대구역, 대구역, 동대구역을 중심으로 한 도심재생 마스터플랜 ‘2040 월드클래스 도심’을 구상할 계획이다.

향후 사업에 대한 세미나, 설문조사, 공모전, 전문가 자문회의, 주민공청회를 통해 사업실현성을 확보하고 지역균형발전 도모를 위해 대구형 K-뉴딜사업 정책 일환으로 도시의 장기과제를 발굴해 장래 국가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대응전략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대구/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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