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누적검사 3%...QR코드 하나로 대량·집중검사 가능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의 코로나19 누적 검체검사 건수가 11일 기준, 50만건을 돌파했다.
지난달 7일 40만건을 넘어선지 불과 한 달여 만이다. 이는 1628만 건에 달하는 전국 누적검사의 3%에 해당하는 수치로, 선별진료소 등 전국 750곳의 평균 8배의 몫을 한 셈이다.
정순균 구청장은 지난해 1월 26일 국내 세 번째 확진자가 강남에 다녀간 사실을 확인한 직후, 구민뿐 아니라 타 지역주민까지 증상유무에 상관없이 원할 경우 무료로 검체검사를 받을 수 있게 했다.
또한 지난 4월 질병관리청과 공동구축한 ‘코로나19 통합정보관리시스템’과 앞서 설립한 ‘스마트 감염병관리센터’ 간 시너지 영향도 주효했다. 국내 최초로 검사자 접수부터 귀가까지 선별진료 전 과정을 QR코드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방식으로 대량·집중검사가 가능해 졌기 때문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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