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영등포구, 서울 최초 무장애 통합 열린놀이방 연다
상태바
영등포구, 서울 최초 무장애 통합 열린놀이방 연다
  • 박창복기자
  • 승인 2021.06.16 11: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맘든든센터’ 6호점 개소
통합 보육· 돌봄 공간 기능 갖춰
다문화 가정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
오는 22일 개관하는 대림3동 맘든든센터 6호점. [영등포구 제공]
오는 22일 개관하는 대림3동 맘든든센터 6호점. [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장애, 비장애 영유아가 함께 어울려 놀 수 있는 무장애 통합 열린놀이방 ‘맘든든센터 6호점’을 개소한다고 16일 밝혔다.

‘맘든든센터’란 부모는 마음 든든하게, 아이들은 마음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영등포만의 특별한 영유아 돌봄 공간이다.‘맘든든센터’의‘맘’은‘엄마(Mom)의 마음’을 뜻하며, 현재 총 5곳이 운영되고 있다.

오는 22일부터 대림3동에 위치한 YDP미래평생학습관에 문을 열 맘든든센터 6호점은 장애인을 위한 서울시 특화사업비 2억을 교부받아 ‘무장애 통합 열린놀이방’으로 선보인다.

바닥에 높은 턱이나 계단, 장애물을 없애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무장애 영유아놀이존’, 다감각장치를 이용해 영유아의 발달 및 정서적 안정을 돕는‘스누젤렌실(심리안정실)’, 장애 영유아도 불편함이 없도록 꾸며진 수유실과 장애아 통합화장실 등이 조성됐다.

또한 좋은 부모교육, 부모힐링 프로그램, 자조모임 지원 등을 통해 양육 부담을 해소하는 한편, 장애 영유아를 대상으로 음악치료 프로그램, 스누젤렌(심리안정) 치료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특히 대림동에 다수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부모를 위한 보육 정보 습득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다문화 가정 영유아들을 위한 중국어 동화구연 프로그램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채현일 구청장은 “맘든든센터 6호점은 장애 유무를 불문하고 모든 영유아가 안전하고 즐겁게 놀 수 있는 영등포구만의 특화된 보육‧돌봄 공간”이라며“모든 아이들이 차별 없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나는 ‘탁트인’ 보육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