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플레이스 251] 홍성 죽도 '쉬기 좋은 섬'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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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레이스 251] 홍성 죽도 '쉬기 좋은 섬' 강추
  • 홍성/ 최성교기자
  • 승인 2021.06.1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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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무성 전국첫 에너지자립 섬
조용하면서도 다양한 즐거움 가득
죽도 전경. [홍성군 제공]
죽도 전경. [홍성군 제공]

[전국은 지금 - 핫플레이스 251]
홍성군 죽도

충남 홍성군의 죽도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21년 찾아가고 싶은 33섬’에 뽑혔다.

16일 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해마다 전국의 섬을 대상으로 찾아가고 싶은 섬을 선정‧발표하고 있으며 군의 죽도는 ‘쉬기 좋은 섬’으로 추천됐다고 밝혔다.

최주식 해양수산과장은 “죽도 관광은 군 해양관광을 전국에 알릴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부면에 위치한 죽도는 남당항에서 서쪽으로 2.7km가량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홍성 유일의 유인도로 29가구 58여명이 터를 잡고 살고 있다.

본래 죽도의 명칭은 대나무가 많은 것에서 유래했다. 주위에 참대나무가 많이 자생해 ‘대섬’이라고 불렀던 것을 지명의 한자표기에 따라 죽도라 부르게 됐다.

섬을 둘러 싼 대나무 사이로 1270m 길이의 트레킹 코스를 걷다보면 홍성을 대표하는 역사인물인 한용운 선생과 최영 장군 그리고 김좌진 장군이 지키고 있는 옹팡섬 조망대, 동바지 조망대, 담깨비 조망대 등 3개의 조망대를 차례차례 만나게 된다. 조망대에 올라 올망졸망한 죽도의 12개의 섬과 탁 트인 바다를 감상하다보면 어느새 내려앉은 붉은빛 서해의 명품 낙조에 육지의 피로는 눈 녹듯 사라진다.

대나무로 무성한 죽도 둘레길. [홍성군 제공]
대나무로 무성한 죽도 둘레길. [홍성군 제공]

죽도는 지난 2016년 한화그룹과 죽도 신재생에너지 자립섬 구축사업을 통해 전국최초 ‘에너지 자립섬’으로 재탄생했다. 마을과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시스템과 ESS(전력저장장치)로 공급하는 녹색 친환경 섬이자 자동차와 오토바이가 없는 무공해 청정섬이다.

죽도에는 조용하지만 느릿한 낭만으로 가득하다. 자연이 주는 한적함 속에서 두 발의 자유를 느끼며 천천히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진다. 또한 파도소리를 벗 삼아 즐기는 해상낚시와 대나무 병풍 속 바다를 한눈에 바라보며 즐기는 캠핑은 오로지 죽도에서만 느낄 수 있는 휴식이다.

한편 군은 죽도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고 휴식과 재충전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관광인프라 조성과 관광상품 개발 및 운영 등 죽도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홍성/ 최성교기자
sg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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