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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원자력 활용 그린수소 생산기술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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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원자력 활용 그린수소 생산기술 개발한다
  • 경북/ 신용대기자
  • 승인 2021.06.1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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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현대엔지니어링 등과 업무협약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가 포스코·현대엔지니어링 등과 손잡고 그린 수소 생산기술 개발에 나선다.

도는 16일 포항공대에서 이철우 도지사, 전찬걸 울진군수, 김무환 포항공대 총장,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 유성 포항산업과학연구원장,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사장, 유병옥 포스코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원자력 활용 그린 수소 생산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7개 기관·기업은 그린 수소를 대량 생산·활용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한다. 또 고온가스로(HTGR) 활용 수소생산, 고온수전해 기술개발, 수소 사업화 협력, 원자력 활용 그린 수소생산 실증 연구 등을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고온가스로에서 생산한 값싼 전기와 750도 열을 이용해 고온수전해 방식으로 물을 전기분해함으로써 수소를 생산하는 데 힘을 쏟는다.

고온가스로는 4세대 원자로로 분류되고 경수나 중수를 냉각재로 사용하는 일반 원자로와 달리 헬륨가스를 냉각재로 사용한다.

도와 울진군은 연구개발 기반 구축을 위해 단계별 추진전략을 마련하고 첨단원자력 융합연구센터 설립, 원자력 활용 그린수소 생산·실증단지 조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협약은 연구기관과 대학, 기업이 함께 세계 그린수소 시장 선점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환동해지역을 세계적인 그린수소 생산·실증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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