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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내달부터 꿈나무카드 단가 7000원으로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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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내달부터 꿈나무카드 단가 7000원으로 인상
  • 서정익기자
  • 승인 2021.06.17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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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1동 우리동네키움센터’를 방문, 아이들과 함께한 유동균 구청장.[마포구제공]
‘망원1동 우리동네키움센터’를 방문, 아이들과 함께한 유동균 구청장.[마포구제공]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내달 1일부터 결식 우려 아동 지원사업을 통한 아동급식카드(꿈나무카드)의 1식 단가를 7000원으로 올린다고 17일 밝혔다.

또 급식카드 이용이 가능한 식당을 10배 이상 확대해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유동균 구청장은 “돌봄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우리동네 키움센터’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며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직결되는 아동급식카드 지원 역시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 카드 이용 편의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꿈나무카드는 2009년 도입한 아동급식카드로 어려운 경제사정 등으로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에게 식대를 지원하고 있으며 구에서는 현재 약 700명의 아동이 사용하고 있다.

구에 따르면 이번 지원금액 단가 인상은 결식우려 아동에게 균형잡힌 건강한 한끼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서울지역 물가수준 등을 반영해 기존보다 1000원을 인상한 것.

아울러 지난 4월 30일부터 기존 454개였던 꿈나무카드 이용가능 식당을 5747개까지 늘려 결식우려 아동의 이용 편이를 높였다.

그간 꿈나무카드는 이용가맹점으로 등록된 음식점에서만 사용 가능해, 등록 가맹점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용이 간편한 인근 편의점을 아동이 주로 방문하게 되고, 이로 인한 영양불균형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한편, 구는 초등학생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방과 후 돌봄시설인 ‘우리동네키움센터’ 2곳을 추가 설치하고 오는 28일부터 돌봄을 시작한다.

구는 서울시 마을건축가와의 협업으로 서울시 우리동네키움센터 세움가이드 라인을 적용해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등 돌봄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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