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93% "국산 코로나 백신 개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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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93% "국산 코로나 백신 개발 필요"
  • 김윤미기자
  • 승인 2021.06.2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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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중 2명만 "임상참여 의향"
20대에선 부정적 인식 다소 높아

국민 92.8%가 국산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임상시험 참여에는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20일 '국산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 대한 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국산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3상 시험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국민들의 인식 수준을 조사하고자 이뤄졌다. 설문에는 전국의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600명이 참여했으며 92.3%가 '현시점에서 국산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현 상황에서 국산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전체의 92.8%였다.

87.8%가 '백신 개발이 시급하다'고 응답해 국산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임상시험은 74.3%가 '긍정적인 편' 또는 '매우 긍정적'이라고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60대 85.3%, 50대 82.6%에서 높게 나타났다.

긍정적 평가를 한 응답자 중 50.7%는 국산 백신을 개발하게 되면 코로나19 상황에서 '백신 자주권'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을 가장 높게 평가했다. 코로나19 종식에 기여할 수 있다는 답변도 23.7%나 됐다.

반면 임상시험을 부정적으로 여기는 답변은 20대 10.2%로, 50대 1.4%, 60대 1.7%의 6배 이상이었다.

임상시험에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낸 응답자들은 '아직 검증되지 않은 의약품을 사용한다' 37.9%,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 대한 정보가 제한적이다' 32.8% 등을 이유로 꼽았다.

국산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기 위한 임상시험이 안전하다고 여기는 응답자는 전체의 33.8% 수준이었다. '보통'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51.4%로 가장 많았으나 '안전하지 않다'는 답변도 14.9%나 됐다.

임상시험 참여 부분에 있어서는 응답자 가운데 78.6%가 국산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에 참여할 의사가 없다고 답했으며 참여 의향이 있다는 21.4%였다.

임상시험에 참여하겠다는 답변 중에는 '백신 자주권 확보' 36.1%, '신약 개발에 기여' 20.1% 등을 이유로 꼽았으며 참여하지 않는 이유로는 '국산 백신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30.7%로 가장 많았다.

참여율을 높인 방안으로는 '이상반응 발생 시 충분한 보상' 71.2%(복수 응답), '임상시험 결과 데이터의 투명한 공개' 64.2%, '참여시 유급휴가 및 출장 인정' 56.5% 등이 거론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임상 참여자 모집을 위해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안전하게 국산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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