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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주민제안사업 숙의토론 후 예산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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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주민제안사업 숙의토론 후 예산 반영
  • 한영민기자
  • 승인 2021.06.20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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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5일 '민관협치형' 제안사업 숙의 토론회
70개 사업 모둠별 토론 통해 선별...실질적 협치 구현
경기도청사 전경.
경기도청사 전경.

경기도가 도민이 제안한 각종 사업을 두고 '민관 숙의 토론'을 실시해 내년 예산에 반영여부를 결정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오는 23~25일 수원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누림에서 주민참여예산 민관협치형 제안사업에 대한 숙의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 안건으로 올라온 70개 사업(예산 규모 430억여원)은 도시농업 농장 친환경 먹거리 공유사업, 납품단가 조정 지원사업, 경기도형 하프웨이하우스(사회복귀훈련소) 시범운영 등 올해 도내 비영리민간단체, 비영리법인, 각종 위원회에서 제안한 내용들이다.

제안자와 도 관계부서 공무원, 도 민관협치위원회 위원 등이 모여 사업의 타당성과 효과성을 검토한다.

또 효율적인 토론을 위해 기획경제복지 등 5개 분야에 14개 모둠을 두고 각 모둠 제안사업을 5건씩 할당해 상호 비교검토를 통해 사업을 선별한다. 제안자는 모둠별 토론에서 사업을 설명하고 모둠 참가자들은 공감 투표권을 행사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권을 보장받는다.

토론 진행자는 ‘갤러리 워크’ 방식으로 숙의 과정을 진행하며 참여자들의 이해와 조정을 돕는다. 갤러리 워크란 사업 제안자가 설명자료를 게시하면 미술작품을 감상하듯 돌아다니며 평가하고 공감도를 나타내는 방식이다.

각 모둠에서 나온 공감 투표 결과를 토대로 경기도 민관협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제안사업은 7월 중 도 사업부서가 검토하며 실행 가능한 사업으로 구체화한다.

이후 민관협치위원회 2차 심사, 온라인 도민투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의결 등을 거쳐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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