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회계연도 결산 승인
인천 남동구의회가 21일 제3차 본회의에서 올해 국외연수 예산 전액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본회의에 ▲2020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 ▲2020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상정해 원안 가결하고 제272회 제1차 정례회를 폐회했다.
구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구의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세입결산액은 1조870억 원, 세출결산액은 9561억 원, 순세계잉여금은 712억 원이다.
예비비 지출액은 모두 17억9천만 원이며, 코로나19 방역 비용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원들은 코로나19 대응 재원을 마련하고, 국가경제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금년도 국외연수 예산 전액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반납할 예산은 총 9300만원 규모로 의원 국외여비 5950만 원, 의원 국외출장 수행 공무원 여비 2800만 원, 국가공식 행사 및 자매결연 국외여비 500만원, 국외 출장심사위원회 참석 수당 98만 원이다.
예산반납은 절차에 따라 7월 임시회 기간 중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반영될 계획이다.
임애숙 의장은 “국외연수 예산반납에 의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뜻을 모았다. 반납된 예산은 어려운 상황에서 구민 여러분을 위해 사용될 것이기에 매우 뜻 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구민들께서 항상 건강하기 바라고, 의원들이 늘 가까이에서 힘이 돼 드리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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