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이 코로나19에 따른 농산물 온라인 구매가 확산됨에 따라 지역 농산물 비대면 판로 확대에 본격 나선다.

군은 정선을 대표하는 향토 먹거리인 ‘정선 곤드레’를 홈쇼핑 전문 판매채널인 TV홈쇼핑을 통해 22일 오후 4시 30분부터 25분간 NS홈쇼핑에서 웰빙 건강 먹거리를 전국에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NS홈쇼핑 주관으로 진행는 이번 홈쇼핑 판매는 코로나19 등으로 위축된 농산물 소비 촉진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소비자들에게 공급해 정선곤드레의 브랜드 이미지와 판매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정선 곤드레는 지난 2010년 지리적표시제에 등록되는 등 정선지역 대표적 특산품 중 하나로 지역 360농가에서 697㏊의 곤드레를 재배해 연간 2600여t을 생산하고 있다.

학명으로 고려엉겅퀴라고 불리는 곤드레는 단백질, 칼슘, 비타민 A 등 영양이 풍부하고 쓴맛이 적고 향이 강하지 않아 나물은 물론 밥, 죽, 국 등 건강식으로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승준 군수는 “이번 명품 정선 곤드레 특별판매행사를 통해 지역 농가들이 코로나19를 빠른 시일 내에 극복하게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돼 지역경제와 농산물 소비촉진이 하루빨리 되살아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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