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이창현의 웰빙라이프] 무병장수-신장이 답이다(29)
상태바
[이창현의 웰빙라이프] 무병장수-신장이 답이다(29)
  • 전국매일신문
  • 승인 2021.06.24 10: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창현 前 제주시 약사회장

우리는 에너지의 세계에서 살아간다. 보이는 물질의 세계에서 실제로 살고 있지만 현상의 실체는 에너지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러한 에너지의 근원은 마음이다. 이 개념은 쉬운 듯 하지만 상당히 어렵다. 그래서 이제부터 필자가 깨달은 개념으로 신장 건강을 위한 명상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서양에서 에너지라고 이야기하는 무형의 무언가를 동양에서는 기(氣)라고 이야기 한다. 에너지라는 개념이든 기라는 개념이든 우리나라 말처럼 이 개념이 일상에서 자리잡고 있는 언어는 없다.

기분좋다. 기가 쎄다. 기회가 왔다. 기적이다. 기세를 꺽어야 한다. 등 우리는 이미 보이지 않는 무형의 세계를 언어로 표현하고 있다. 그리고 그 무형의 세계를 표현하는 단어는 단 한가지로 표현이 가능하다. 그것이 바로 기(氣)인 것이다.

신장의 혈자리 이름은 명문혈이다. 명이 오고가는 문이라는 뜻이다. 대단히 중요한 혈자리인 것이다. 우리가 호흡을 논할 때 가장 많이 이야기하는 것이 복식호흡이지만 실제로는 복식호흡은 그냥 호흡법이며, 복식호흡을 통한 복압으로 등뒤의 신장을 자극함으로 명문을 열어주어 기를 소통시키는 호흡법을 명문호흡이라하며 이것이 최상의 호흡법인 것이다. 혈기가 왕성하다는 말이 있고 기혈이 돈다라는 말이 있다. 기는 에너지를 뜻하고 추상적이며 이성적이지만, 혈은 피를 의미하고 육체적인 개념이며 감정적이다.

혈기로 살아가는 사람은 삶이 고단하지만 기혈로 살아가는 사람은 삶이 평온하다.

어느것이 더 좋다의 개념은 아니라 때와 장소에 따라서 다르지만 필요에 의해 내가 선택해서 쓰는것과 쓰지 못해서 쓸 수 있는 것만 쓰는 것은 큰 차이이다.

여러분들이 삶을 자신의 삶으로 기분좋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氣)의 개념을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신장은 기(氣)가 오고가는 통로이며 신장의 기능을 통해서 작게는 내 몸의 기분이 달라지고 크게는 지구의 기분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기분이라는 것은 기(氣)의 분배를 의미한다. 기분이 좋다라는 것은 기(氣)의 분배가 조화롭다는 뜻이다. 기분이 나쁘다는 말은 기(氣)의 분배가 나뿐이다는 뜻이다. 왜 나뿐이냐 하면 내가 그만큼 살기 어렵다는 뜻이다.

우리는 누구나 건강하게 잘 살기를 바란다. 잘산다라는 말의 뜻은 참으로 오묘하지만 건강이라는 말은 누구나 육체의 건강으로 짐작할 것이다. 하지만 건강이라는 말은 육체와 정신, 영적인 영역까지 포함된다. 그리고 이러한 영역이 하나로 모이는 지점이 있으니 그 지점이 바로 신장이다.

[전국매일신문 칼럼] 이창현 前 제주시 약사회장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