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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다음주 장마올 듯" …전국 곳곳 소나기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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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다음주 장마올 듯" …전국 곳곳 소나기 잇따라
  • 미디어팀/ 이현정기자
  • 승인 2021.06.2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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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다음 주 쯤 시작할 것으로 내달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장마가 다음 주 쯤 시작할 것으로 내달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4일 "장마 시작은 7월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장마가 다음 주 쯤 시작할 것으로 내달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장마가 이달 말께 시작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그보다 늦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북태평양 고기압보다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의 세력이 더 강하기 때문"이라며 "동아시아 기압계의 정체와 티베트 고기압의 확장·강화가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의 움직임을 더 활발하게 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최근 잦았던 비와 소나기는 정체전선에 의한 것이 아니어서 장마로 보긴 어렵다.

이번 소나기는 남쪽에서 추가로 공급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더해지면서 강수량이 매우 많았고 우박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난 22∼23일 강한 소나기가 내린 것은 차고 무거운 공기가 계속 우리나라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차고 무거운 공기가 느리게나마 조금씩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서쪽 경계면을 기준으로 서서히 강해지는 티베트 고기압에서 강한 강풍대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강풍을 동반하게 된 건조한 공기의 서쪽 사면에 풍속의 차이에 의한 작은 소용돌이가 만들어지면서 요란한 소나기가 내렸다.

장마가 시작하기 전까지 소나기는 곳곳에서 이어진다.

기상청은 "강약의 차이는 있으나 현재와 같은 기압계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면서 "내륙 곳곳에서 시기를 특정할 수는 없지만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전국매일신문] 미디어팀/ 이현정기자
hj_lee@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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