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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매TV] 알펜시아리조트 ‘KH강원개발’에 낙찰…71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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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매TV] 알펜시아리조트 ‘KH강원개발’에 낙찰…7100억
  • 춘천/ 김영탁기자
  • 승인 2021.06.27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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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지사 “완전한 고용승계 위해 최선 다할 것”
자산실사 진행…최종 계약 8월23일까지 마무리

알펜시아리조트가 KH강원개발에 최종 낙찰됐다.

27일 강원도와 강원도개발공사는 최근 도청 회의실에서 알펜시아리조트 공개 매각 최종 입찰 결과를 발표하고 양도·양수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종 낙찰가는 7100억 원으로 당초 최종 입찰가는 4차때 8000억 수준을 감안 7000억대가 될 것이라는 예측을 벗어나지 않았다.

KH강원개발은 조명·바이오·부동산개발 업체인 KH필룩스가 알펜시아리조트 공개경쟁입찰 참여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으로 모회사인 KH 필룩스는 지난 2019년 서울 남산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을 인수한 인마크사모투자합자회사의 주요 출자자(LP)로 참여한 곳이다.

알펜시아 노조가 요구한 전원 고용승계와 관련, 100% 승계와 고용안정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문순 지사도 “알펜시아 임직원의 고용승계와 신분보장에도 최대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알펜시아 입찰결과 발표 및 양도·양수 협약 체결식. [강원도 제공]
알펜시아 입찰결과 발표 및 양도·양수 협약 체결식. [강원도 제공]

강원도개발공사는 알펜시아 양도‧양수를 위한 전담팀을 구성하고, 알펜시아 리조트 본실사‧본계약 등을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매각 완료 즉시 최대한 부채를 상환해 산업단지개발, 공공주택건설 및 신규 수익사업 발굴 등 공사 본연의 업무에 전념한다는 방침이다.

알펜시아 리조트는 평창올림픽 유치를 위해 강원도가 평창군 대관령면 일대 491만㎡ 부지에 2009년 조성한 종합 리조트로 1조 4000억 원이 투입, 강원도 재정악화의 주범으로 꼽혀 왔으며 현재 기준 7000억 수준의 부채가 남아있다.

강원도, 강원도개발공사, KH강원개발은 신속하게 자산실사를 실시해 8월 23일까지 알펜시아 리조트 양도·양수의 모든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김영탁기자 
youngt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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