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이 여름철 물놀이 시기를 맞아 주요 피서지의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김순호 군수는 전날 실과장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여름철 피서객 방문을 준비하기 위해 행락질서를 확립하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대책 마련 등 꼼꼼한 군정활동을 당부했다고 29일 밝혔다.
김 군수는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른 관광객 유인 방안 검토, 경로당 운영, 지난 22일 집중호우에 따른 농작물 피해 조사 및 지원방안 강구, 장마철 집중호우 대비, 구례수목원 수국철 교통안내 방안 검토 철저 등 군정 현안에 대해서도 빈틈없는 운영을 강조했다.
군에는 수락폭포와 피아골, 문수골, 용지동계곡 등 유명 여름 휴가지가 다수 있어 매년 많은 피서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군은 이에 따라 주요 물놀이 시설을 대상으로 위험구역 안내판 설치, 인명구조함 비치 등 사전점검 및 관리 강화를 통해 안전한 피서요건을 조성할 계획이며 무허가 음식판매 금지, 바가지 요금 근절 등 행락질서를 계도, 피서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특히 물놀이 안전요원 16명을 채용, 순천소방서와 협조해 교육을 실시하는 등 전문요원을 양성, 내달 1일부터 8월31일까지 섬진강과 계곡 등에 배치해 물놀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피서철과 관련해 관광객과 관광지 인근 주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다가오는 장마철 집중호우가 예상되니 사전에 재난재해 대책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전국매일신문] 구례/ 양관식기자
yang-ka@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