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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D 노선 강남 직결 결국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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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D 노선 강남 직결 결국 무산
  • 김윤미기자
  • 승인 2021.06.29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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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내륙철도 기사회생...국토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확정
김포·검단(인천)~서울 주요도심 간 철도 이동경로. [국토교통부 제공]
김포·검단(인천)~서울 주요도심 간 철도 이동경로. [국토교통부 제공]

'GTX-D' 노선의 서울 강남 직결이 결국 무산됐다.

반면 '달빛내륙철도'(광주대구선)는 기사회생했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열고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30)'을 확정했다.

수도권 내 서부권 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산 GTX-D 노선은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 초안대로 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만을 연결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국토부는 추후 GTX-B 노선 사업자와 협의를 거쳐 부천종합운동장에서 GTX-B 노선과 선로를 같이 쓰는 방식으로 용산역 등 서울 도심까지 열차 직결 운행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GTX-B노선 직결 운행 시 김포 장기에서 여의도까지 이동에는 24분, 장기에서 용산까지 이동에는 28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또 서부권 교통여건을 고려해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을 '추가 검토 사업'으로 새롭게 반영했다.

광주와 대구를 잇는 '달빛내륙철도'가 추가로 반영됐다.

국토부가 지난 4월 22일 발표한 초안에는 '검토사업'으로 선정됐다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이번에 확정됐다.

달빛내륙철도는 광주 송정과 서대구 간 199㎞ 구간을 잇는 단선 전철 사업으로 사업비는 총 4조5천억 원으로 추산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광주∼대구 사업은 6개 광역시·도를 경유해 지역 균형 발전 및 지역 거점 간 연결성 강화 효과가 크다"며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횡축 철도망을 확대하는 등 정책 필요성을 고려해 사업에 추가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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