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1일 신규 확진자 수는 7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62명 늘어 누적 15만772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794명보다 32명 줄었다.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약 653명꼴로 신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610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712명, 해외유입이 50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32명, 경기 245명, 인천 30명 등 수도권이 607명(85.3%)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전날에 이어 이틀째 600명대로 집계됐고 비중은 83.1%에서 85.3%로 더 높아졌다. 이는 '3차 대유행' 이전인 지난해 11월4일 85.7% 이후 최고치다.
비수도권은 부산 17명, 대전 16명, 충남 13명, 경남 10명, 강원 8명, 대구·광주·전북 각 7명, 세종·전남 각 5명, 경북·충북 각 4명, 울산·제주 각 1명 등 총 105명(14.7%)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50명으로 전날 35명보다 15명 많다. 이 가운데 31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2021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28%다. 위중증 환자는 총 144명으로, 전날 149명보다 5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331명 늘어 누적 14만8024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428명 늘어 총 7678명이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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