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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현의 웰빙라이프] 무병장수-신장이 답이다(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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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현의 웰빙라이프] 무병장수-신장이 답이다(30)
  • 전국매일신문
  • 승인 2021.07.0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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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현 前 제주시 약사회장
이창현 前 제주시 약사회장

신장을 통해 대기중의 기(氣)가 몸으로 들어오고 순환이 되면서 기(氣)의 분배를 조화롭게 만들어 기분이 좋다라는 감각을 만들게 된다. 우리는 자신의 기분이 어떠한지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대기의 기(氣)라는 것은 여러 가지이다. 사람, 동물, 날씨, 정보 등 실체화 되어있거나 무형의 기(氣)를 통해 우리는 신장기능이 알아서 움직이고 있는 한 기분에 대한 감각이 저절로 발동이 되며 이것은 생존의 지표가 된다.

우리의 뇌는 생존이라는 제1명제를 기본값으로 설정하고 있다. 따라서 어떤 상황에 놓이게 되면 이것이 나의 생존에 유리한가 불리한가에 대한 판단이 이루어지고 그것을 기분이라는 감각으로 나타낸다. 내가 기분이 좋다는 것은 나의 생존에 유리해졌다는 뜻이며, 기분이 나빠졌다는 것은 나의 생존에 불리해졌다는 뜻이다. 그리고 이러한 기분의 감각은 신장의 상태에 따라 반응이 빠르기고 하고 느리기고 하다. 신장기능이 떨어지면 기분의 감각도 무뎌지고 이는 생존에 불리하게 작용을 할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건강하게 살기위해서 신장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은 생존에 있어 아주 중요한 일인 것이다.

기분좋은 삶을 위해서는 신장기능의 회복이 필수조건이다. 신장기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신장의 기운을 보충해야한다. 원기회복을 하여야 한다. 그리고 기운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명문을 열어 대기와 소통을 하여야 한다. 물질적인 차원에서 신장에 좋은 무언가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그 무언가의 실체도 알고보면 기(氣)인 것이다. 따라서 물질로 이야기하면 다양해지지만 실체로 이야기하면 기(氣)로 대변할 수 있다.

우리가 먹는다라는 표현을 할 때 보통은 입으로 먹는 것을 의미하지만 먹는다라는 뜻은 몸 밖에 있는 무언가가 몸 안으로 들어가는 개념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입과 코로도 음식을 먹고 호흡을 하지만 피부로도 먹을수 있다. 명문혈을 열어서 기운을 소통시킨다는 뜻은 이런 의미이다. 혈자리를 통하여 기를 몸안으로 들어오게 만들어 부족한 기운을 보충하고 질이 낮아진 기운을 밖으로 배출한다는 의미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기의 통로가 바로 신장이기에 육체적인 건강에서의 신장의 의미도 대단하지만 기(氣)의 차원에서도 신장의 의미는 너무나 중요한 것이다.

신장을 통하여 몸안으로 들어와 운기되는 기운을 신수라고 이야기하고 이것이 온몸으로 운기되어 몸이 살아날 때 그것을 활기차다 라는 표현을 쓴다.

신수라는 표현에서도 특히 생존에 아주 중요한 뇌에서 정보를 취급하기 위해 쓰는 기운을 신기라고 말한다.

생존을 위한 여러 가지 정보를 취합하고 판단하기 위해서는 통신망이 빨라야 한다. 따라서 기가 쎈 사람들의 특징은 대부분 촉이 좋고 감이 좋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신기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신수가 고갈되어 신장기능이 빨리 약해지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약해진 신수를 보충하는 방법이 명문을 열어서 대기의 기(氣)중 좋은 기(氣)와 소통하는 것이다.

[전국매일신문 칼럼] 이창현 前 제주시 약사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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