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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윳값, 2년9개월만에 전국 평균 1600원 벽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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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윳값, 2년9개월만에 전국 평균 1600원 벽 깼다
  • 김윤미기자
  • 승인 2021.07.03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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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주 연속 상승…2008년 11월 이후 최고
국제유가 오름세로 당분간 강세 지속될 듯
전국 휘발윳값 상승세. [연합뉴스]
전국 휘발윳값 상승세. [연합뉴스]

 

전국 주유소 휘발윳값이 2년9개월 만에 처음으로 ℓ당 1600원을 돌파했다.

이번주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 2018년 11월8일 1615원 이후 최고치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5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이 9주 연속 상승해 전주보다는 13.5원 오른 ℓ당 1600.9원을 기록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이 전주보다 12.1원 상승한 ℓ당 1683.5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이 15.4원 상승한 ℓ당 1578.4원이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휘발유가 ℓ당 1609.0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 휘발유가 ℓ당 1568.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국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3.4원 상승한 ℓ당 1398.1원이었다.

국제유가는 이번 주도 상승했다.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0.5달러 오른 배럴당 73.4달러를 기록했고, 국제 휘발유 가격은 0.8달러 상승한 배럴당 81.9달러로 집계됐다.

최근 기름값은 선행지표인 국제유가를 따라가는 것이라 당분간 오름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석유공사는 "미국 경제지표가 양호하고 원유 재고 감소, OPEC+의 예상보다 더딘 증산 가능성, 이란 핵 협상 장기화 등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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