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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25만원 본인카드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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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25만원 본인카드로 받는다
  • 이신우기자
  • 승인 2021.07.04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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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19세 이상 성인 내달 하순 전망
미성년자는 세대주 통해 일괄지급
신용·체크카드-지역상품권 중 선택
사용기한 올해 연말까지로 제한될듯
내달 하순부터 국민 1인당 25만원의 재난지원금이 지급될 전망이다.  [전매DB]
내달 하순부터 국민 1인당 25만원의 재난지원금이 지급될 전망이다. [전매DB]

국민 1인당 25만원의 재난지원금이 세대주가 아닌 본인 명의 카드로 내달 하순부터 지급될 전망이다.

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가구소득이 하위 80%인 가구를 대상으로 1인당 25만원씩 ‘상생 국민지원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마련해 세부 지급 방식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전국민 긴급재난지원금은 한 가구당 최대 100만원까지만 지급했으나 이번엔 인원 기준으로 지급되기 때문에 4인 가구라면 100만 원, 5인 가구라면 125만 원을 각각 받을 수 있다.

지급 방식도 지난해 전국민 지원금 지급 당시 나타난 문제점을 반영, 세대주에게 일괄 지급하는 방식에서 성인 가구원에게 각자 지급하는 방식으로 바꾼다.

인별로 지급하면 가구원들이 각자 지원금을 알아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사용 내역도 즉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단, 미성년자에게는 이번에도 세대주를 통해 지원금을 준다.

자세한 내용은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 논의를 거쳐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국민지원금 신청과 지급은 기본적으로 작년 전국민 지원금 당시와 같은 방식을 적용한다.

신용·체크카드나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받을 수 있으며 지원금 신청은 온라인·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신용·체크카드로 받을 경우 가구원이 각자 사용하는 카드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거나 혹은 카드 연계 은행을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선불카드나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는다면 지자체 홈페이지나 주소지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한다.

지원금은 현금 출금이나 이체가 불가능하며 사용처도 일부 제한된다. 사용 기한도 최소 3개월에서 최대 올해 연말까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금 지급 시점은 추경안이 통과된 후 한 달 내에 지급을 목표로 준비중이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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