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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중흥건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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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중흥건설' 선정
  • 김윤미기자
  • 승인 2021.07.05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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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가격 2조 초반대 예상
인수가 수정안에 '원칙 훼손' 비판도
[중흥건설 제공]
[중흥건설 제공]

대우건설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중흥건설이 선정됐다.

중흥건설은 경쟁자인 스카이레이크-DS네트웍스-IPM 컨소시엄을 제치고 대우건설을 품을 기회를 잡았다.

대우건설 최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KDBI·지분 50.75%)는 5일 오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중흥 컨소시엄을 대우건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중흥건설은 인수가격 수정 끝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인수가격은 2조원대 초반으로 예상된다.

스카이레이크 컨소시엄은 예비 대상자로 지정됐다.

KDBI는 애초 지난달 25일 본입찰을 마감했다. 중흥건설 측은 2조 3000억 원을, 스카이레이크 컨소시엄이 1조 8000억 원을 각각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본입찰 이후 중흥건설은 인수가격과 비(非)가격 조건의 일부 수정을 KDBI에 요청했다.

KDBI는 이에 스카이레이크 컨소시엄에 중흥건설의 수정 요청 제안 사실을 알리고 원할 경우 수정안을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이는 2위와의 인수가격 차이가 커 중흥건설이 인수를 포기할 수 있다는 관측에 KDBI가 양측에 새로운 가격을 써내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매각 대상은 KDBI가 보유한 대우건설 지분 50.75%이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중흥건설은 약 500억원의 입찰 보증금 내야 한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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