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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로·강변북로에 교통정체 없는 BTX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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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로·강변북로에 교통정체 없는 BTX 달린다
  • 이신우기자
  • 승인 2021.07.06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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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확정
광역鐵 41개·BRT 12개·환승센터 등
광역교통시설 122개 확충에 7조 투입
퍼스널 모빌리티와 광역교통 연계 강화
수도권 광역교통 사업. [국토교통부 제공]
수도권 광역교통 사업. [국토교통부 제공]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에 신개념 버스교통 서비스인 BTX(Bus Transit eXpress)가 달린다.

또 2025년까지 5개 대도시권에 광역철도 41개, 광역도로 25개, 광역 간선급행버스(BRT) 12개, 환승센터 44개 등 광역교통시설 총 122개가 확충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6일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1∼2025)’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은 9일 관보에 고시될 예정이다.

●성남∼복정역BRT·청량리∼도농∼평내호평 광역BRT 등 신설
이번 시행계획의 가장 큰 특징은 올림픽대로 광역BRT(서부BTX)와 강변북로 광역BRT(동부BTX)다. BTX는 철도처럼 정시성과 대용량 수송 능력을 갖춘 신개념 버스 서비스로 이동식 중앙분리대를 활용해 출·퇴근 교통상황에 따라 차선을 유동적으로 조정하는 방식이다.

수도권 광역 BRT 신규 사업으로는 성남∼복정역BRT(복정역∼남한산성입구), 청량리∼도농∼평내호평 광역BRT(청량리∼평내호평역), 계양·대장 광역 BRT (계양∼부천종합운동장역, 박촌역∼김포공항역) 등이 담겼다.

수도권 광역철도로는 대장홍대선(부천대장∼홍대입구), 위례과천선(복정∼정부과천청사), 신구로선(시흥대야∼목동), 제2경인선(청학∼노은사), 별내선 연장(별내역∼별가람역), 강동하남남양주선(강동∼하남∼남양주), 인천2호선 연장(인천서구∼고양일산서구), 고양은평선(새절∼고양시청),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장기∼부천종합운동장), 송파하남선(오금∼하남시청), 위례삼동선(위례∼삼동), 분당선(왕십리∼청량리), 분당선 연장(기흥∼오산), 일산선 연장(대화∼금릉), 신분당선(호매실∼봉담) 등이 확정됐다.

‘추가 검토사업’으로는 인천2호선 안양 연장, 서울6호선 구리남양주 연장, 서울2호선 청라 연장, 별내선 의정부 연장,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 등이 지정됐다.

또 검단∼대곡(인천 서구 대곡동∼김포 마산동) 광역도로 노선이 확정됐다. 이와 함께 청량리역 환승센터, 서울역 환승센터 등 수도권에 11개 환승센터가 새로 건립된다.

●세종∼공주·청주 대전권 2개 BRT 노선 신설…광주권엔 광역철도 신설
부산 미음∼가락 광역도로가 시행계획에 포함됐다. 광역철도로는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부산 노포∼KTX 울산역)와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진영∼울산역)가 계획에 반영됐다.

환승센터로는 울산 송정역 환승센터, 경남 마산역 광역환승센터, 양산 북정역 환승센터, 양산 사송역 환승센터가 조성된다.

대구권 광역도로로는 대구 안심∼경산 임당(대구 동구∼경산 임당동)이, 광역철도는 대구1호선 영천 연장(경산 하양역∼영천시) 구간이, 대전권의 경우 세종∼공주 광역 BRT(행복도시∼공주시외터미널), 세종∼청주 광역 BRT(행복도시∼청주터미널) 등 2개 광역 BRT 노선이 시행계획에 반영됐다.

또 대전 대덕특구∼세종 금남면 광역도로(대전 자운동∼세종 금남면)와 대전∼세정광역철도(반석동∼어진동)가 새로 만들어질 전망이다. 광주권에는 상무역과 나주역을 잇는 광주∼나주광역철도가 신설사업으로 선정됐다.

정부는 이를 위해 2025년까지 광역교통시설 사업에 대해 약 7조1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광역교통망 구축과 함께 주요 철도역에 수평 환승 시스템을 구축하고 공유형 퍼스널 모빌리티와 광역교통 연계도 강화한다.

아울러 사업 단계별 협의 지연 등으로 추진이 늦어질 경우 대광위의 중재·조정 강화하는 등 광역교통개선대책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윤상 대광위 광역교통정책국장은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으로 광역교통시설이 확충되면 대도시권 내 출·퇴근 시간이 단축되고 국가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개별 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관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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