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이 폭염저감시설인 그늘막 4개를 강현면 낙산과 물치에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하는 그늘막은 기후환경 분석과 태양광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그늘막으로 주변 온도와 바람의 세기를 분석하는 센서를 통해 자동으로 개폐돼 기후 변화에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하고 태양광 전원 공급 장치를 이용하는 친환경 시설물이다.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무덥고 폭염일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스마트 그늘막은 횡단보도 보행 신호를 대기하는 주민들에게 무더위와 비를 잠시나마 피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신호 대기 시간만이라도 무더위로부터 군민들을 보호하는 쉼터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양양/ 박명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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