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 174] 이승로 성북구청장 “활력 넘치는 풍요로운 성북 조성 위해 전력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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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174] 이승로 성북구청장 “활력 넘치는 풍요로운 성북 조성 위해 전력질주”
  • 박창복기자
  • 승인 2021.07.07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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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은 주민 삶과 직결되는 문제의 출발점이자 해답
주민-행정 간 ‘연대’와 ‘협력’ 통한 구정운영 큰 성과
행정혁신과 균형‧공존‧풍요 기반 새로운 미래 대비
이승로 성북구청장 [성북구 제공]
이승로 성북구청장 [성북구 제공]

[전국은 지금 - 파워인터뷰 174]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코로나 이후, 행정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과정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디지털 취약계층과 상생해 나가고자 행정혁신과제를 수립했다.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취약계층 어르신 안전 확인, 소규모 다중이용시설 공기질 관리, AI로봇을 이용한 어르신 치매예방,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비대면 자기주도 학습지원 등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구릉지가 많은 구는 폭설 등으로 도로가 얼어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친환경 열선시스템을 선제적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17곳의 도로에 갖춰 큰 효과를 보았다. 이에 대한민국 서비스만족 환경분야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환경인프라 구축(전기차 공공충전시설 확충, 주택형 태양광 보급)을 통해 대기질 개선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지난 한 해는 민선7기 2년 반 동안 현장행정을 통해 쌓은 주민과 행정의 소통과 믿음이 이번 코로나19 위기에서 빛을 발하며 정부와 지자체, 주민 간의 신뢰가 더 굳건해진 한 해라고 생각한다”며 “훗날 미래성북 100년의 역사 속에서 가장 극적이고 역동적인 발자취로 새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민선7기 3주년을 맞은 이승로 구청장을 만나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 역점사업을 들어봤다.

성북동 현장 점검. [성북구 제공]
성북동 현장 점검. [성북구 제공]

● 현장구청장실 코로나19 이전과 이후 달라진 점
지난 2년간 현장구청장실을 통해서 각 동별 약 400∼500여 명의 주민을 만나고 약 700여 건의 주민제안을 받았으며 즉시 해결 가능한 150건은 현장에서 바로 해결했다. 시간이 소요되는 나머지 550건 중 현재 약 80%인 440여건을 해결 또는 정상 추진 중에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주민과의 현장 접촉이 어려워졌지만, 현장은 주민의 삶과 직접 연관되는 문제의 출발점이자 해답이 있는 곳으로 주민과의 공감소통을 이어나가기 위해 시범적으로 지난 1월 26일∼2월 4일까지 주민자치·복지·전통시장·공동주택 등 분야를 나눠 온라인 비대면으로 주민과 영상회의로 만나서 소통했다.

5월 21일~6월 7일까지 성북구 20개 동별 온라인 현장구청장실을 운영했으며, 유튜브로 실시간 방송해 2만 8000여 명의 주민이 접속해 채팅과 댓글로 소통했다. 172건의 제안을 받았으며 100여건을 현장에서 해결했다. 하반기에는 구정 전반으로 확대해 구민과 구정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변화라고 한다면 민원보다는 주민 스스로가 격려하며, 코로나19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행정·주민·성북구 전 기관단체가 합심해 힘을 모으고, 행정에만 코로나19의 대응을 맡기지 않고 스스로 방역단을 꾸리고, 어려움에 직면한 이웃과 소상공인을 돕고, 행정을 격려하는 모습이었다.

현장구청장실. [성북구 제공]
현장구청장실. [성북구 제공]

● 지난해 구정 활동 중 가장 큰 성과는
주민과 행정 상호 간의 소통과 믿음을 기반으로 ‘연대’와 ‘협력’을 통한 구정을 운영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2020년 2월 정릉4동 주민을 중심으로 한 민·관 긴급합동방역단 구성을 시작으로, 2021년 현재까지 주민주도의 자율적인 방역활동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마스크 대란이 이어지고 봉제 소공인의 어려움이 커질 때도, 보문동ㆍ성북동 주민 분들이 나서서 제작한 국민안심마스크는 마스크 대란 극복에 큰 힘이 됐다.

또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관내 패션봉제업체에 구가 선제적으로 총 30만장의 마스크를 주문해 지역 봉제 소공인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자, 패션봉제업체에서는 그 보답으로 항균 마스크 10만장을 형제의 나라 터키에 전달하며 국위를 선양하기도 했다.

지난 해 8월 사랑제일교회發 코로나19의 폭발적 감염 우려로 구청 앞과 석관동 민방위교육장에 임시선별진료소를 긴급 설치해 약2개월간 진행한 무료 익명 검사에도 주민의 자발적이며 능동적인 검사참여로 3만3131명(구민의 7.57%)을 검사해 무증상 확진자 159명을 찾아 지역 감염 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었다.

동북권 대표 문화시설인 ‘서울성북미디어문화마루’. [성북구 제공]
동북권 대표 문화시설인 ‘서울성북미디어문화마루’. [성북구 제공]

●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올해 우선과제는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을 위한 보건방역이다. 다음으로 코로나19 이후의 시대를 대비하는 것.

구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일은 지방정부의 가장 중요한 책무다. 구는 기본적인 감염검사, 역학조사, 방역작업을 철저히 함은 물론이고 지역 내 민‧관‧군‧경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 감염요인을 선제적으로 차단‧예방하고, 차질 없는 예방 백신 접종 진행에 최선을 다하겠다.

코로나 이후 미래에 대비하는 열쇠로 행정혁신과 균형‧공존‧풍요의 가치에 기반을 둔 구정운영으로 새로운 미래 100년의 성북을 위해 변함없이 매진하겠다. 먼저 행정혁신을 통해 선도적 스마트 도시로의 변화를 촉진하고 언택트 사업을 행정영역 전반을 확장해 행정과 주민, 주민과 주민을 보다 긴밀하게 연결해 나가겠다. 또한 분야별 중장기 전략사업을 구체화하여 지역성장 발전을 견인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

오동근린공원 책쉼터, 삼선동 공영주차장, 월곡청소년 문화의 집, 재활용선별장 현대화 등을 연내에 완공하고 지역에서 필요한 주민편익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위기가구를 선제발굴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해 소외 없는 보편적 복지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주민자치회 전 동 운영을 통해 주민주도의 지역문제 해결 시스템을 정착해 나갈 것이며 삼선동 아동청소년 전용도서관 건립, 석관동 청소년 문화예술시설 조성 등 아동청소년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는 기반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컨설팅을 지원, 영세 자영업자를 위한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 지원, 청년을 위한 1인 창조기업, 도전숙 건립 등을 추진하고, 주민과 함께 노후 주거지를 개선하는 도시재생사업, 북한산 테마공원 조성, 정릉천 보행환경 개선 등 체계적 도시관리방안을 계속해서 실행해 활력 넘치는 풍요로운 성북을 조성하는 것에 힘쓰겠다.

[전국매일신문] 박창복 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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