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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이륜차 교통법규 준수·안전 운전에 동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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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이륜차 교통법규 준수·안전 운전에 동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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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7.0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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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왕교 강원 삼척경찰서 경비교통과 경위

코로나 19로 인해 배달서비스가 많이 증가하면서 이륜차 운행 역시 증가하고 있다. 또한, 날씨가 더워지면서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운행하는 이륜차도 늘어나고 있으며 라이딩하는 오토바이 동호회도 많아지고 있다.

최근 3년간 발생한 이륜차 교통사고는 2018년 1만 7611건, 2019년 2만 898건, 2020년 2만 1258건으로 한 해 평균 약 2만 건 정도 발생했으며 특히, 코로나 19사태가 발생한 지난해 사고가 크게 늘어나 2년 새 26% 급증했다.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2018년 2만1621명에서 2020년 2만7348명으로 26.4% 늘어났다. 같은 기간 사망자는 537명에서 525명으로 2.2% 감소했다. 오토바이 운행과 관련한 교통법규 위반 적발 건수는 2018년 26만 3천여 건에서 2019년 30만여 건, 지난해엔 55만 5천여 건으로 급증하였으며 지난해 단속 건수 중 안전모 미착용이 가장 많고 신호위반, 보도통행 순으로 나타났다. 이륜차의 교통법규 위반이 증가하면서 이륜차 교통사고도 증가하여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에게 위험이 되고 있다.

이륜차는 신체 보호 수단이 적어 사고 발생 시 치명적인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이륜차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운전자는 물론 동승자까지 반드시 안전모를 턱 끈을 하고 착용해야 한다. 왜냐하면, 턱 끈을 제대로 하지 않아 사고 시 안전모가 벗겨져 사망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어린이나 노인 등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인도 주행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이륜차는 도로교통법상 ‘차’에 해당하기 때문에 차도로 통행해야 한다. 그리고 한 건이라도 더 많이 빨리 배달하기 위해 신호위반 및 중앙선 침범, 과속하는 운전자들이 많다. 빠른 배달보다 교통법규를 준수하며 안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과 다른 사람의 안전을 위해 이륜차 운전자는 반드시 안전모를 착용하고 신호 등 교통법규를 준수하며 안전 운전에 동참하였으면 한다.

[전국매일신문 독자투고] 박왕교 강원 삼척경찰서 경비교통과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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