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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현의 웰빙라이프] 무병장수-신장이 답이다(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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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현의 웰빙라이프] 무병장수-신장이 답이다(31)
  • 전국매일신문
  • 승인 2021.07.0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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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현 前 제주시 약사회장

명문을 열어서 좋은 기(氣)와 소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것이 바로 명상의 본질이다. 명상은 단순히 가부좌를 하고 눈을 감고 호흡을 하고 뇌파를 떨어뜨리는 행위가 아니다. 그 행위를 통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 명상의 본질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 명상을 하기 위한 어떤 자세나 행위는 중요하지 않다. 근원적인 부분을 다뤄야하기 때문에 마음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자신이 어떤 마음 상태에 있는가를 스스로 보는 것이 명상의 핵심이다.

그런데 마음 상태라는 말의 뜻은 무엇인가? 사실 명상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이 말을 이해하여야 한다. 신장은 육체와 정신과 영적인 건강이 모이는 지점이라고 이야기 하였다.

기(氣)라는 실체는 정신적인 부분과 연결이 된다. 기분이라는 감각이 정신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마음은 영적인 부분이다. 그래서 사실 말로 어떤 표현을 하기가 상당히 어렵지만 그래도 표현을 해보려하니 여러분도 같이 최대한의 상상력을 발휘해주면 감사하겠다.

우리는 결국 생존이라는 큰 틀안에 있다. 마음은 영적인 영역이고 영적인 생존에 대한 표현을 영생이라고 한다. 이런 차원에서 생존은 크게 인생과 영생,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육체적인 삶만을 다루는 인생과 죽음 이후의 삶에 대한 개념이 포함된 영생, 그리고 이 두가지 영역을 연결하기 위해 존재하는 기(氣), 그리고 기(氣)와 관련된 기능이 탑재된 장기인 신장

우리는 신장을 통해서 기(氣)를 터득하게 되고 기(氣)를 통해서 인생과 영생에 대해 알아가게 된다. 인생과 영생은 사실 생존이라는 차원에서 보면 똑같다.

마음이라는 것은 공부로 되는 것이 아니다. 깨달음이라는 것은 공부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알아지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의식의 차원에서 일어난다.

쉽게 이야기해서 생존이라는 개념이 작은 의식에서 다뤄지는 것과 큰 의식에서 다뤄지는 것이 다르다는 말이다. 육체의 개념에서 생존을 다루게 되면 인생을 벗어날 수 없고, 죽음은 피해야할 공포의 대상이지만 영적인 개념에서 생존을 다루게 되면 인생을 벗어난 영생을 이야기 할 수 있고 죽음은 새로운 삶의 관문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는 것이다.

영생은 인생과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인생에 대한 의식이 커져서 죽음 이후로 연결될 때 생기는 개념이다.

인생에 있어 생존을 논할 때 의식의 크기에 때라 자신만의 생존, 가족의 생존, 주위 사람의 생존, 지역의 생존, 나라의 생존, 지구의 생존을 논할 수 있다. 이것은 결국 나라는 생존의 대상에 대하여 어디까지를 나와 연결된 나로 인식하는 가에 대한 것이다.

모든 것은 나의 생존이다. 그냥 인식의 크기에 따라 나라는 개념이 다를 뿐 인것이며, 의식이 커질수록 나의 개념이 커진다. 그러다 마침내 죽음이라는 나의 존재가 소멸되는 지점에 다다르게 되면 생존에 대한 의식의 변화가 생기고 우리의 뇌는 죽음 이후의 생존에 대한 개념을 새롭게 만들어내게 된다.

스스로 진화하는 것이다. 이것을 영적 진화하고 말한다. 이렇게 뇌의 생존에 대한 개념이 변화하게 되면서 생존에 대한 판단기준이 바뀌고 그에 따른 행동의 변화가 오게 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새로운 생명을 얻었다고 이야기 할 수 있다. 명문을 열어 좋은 기(氣)운과 통한다는 말의 의미에는 이러한 뜻까지 내포하고 있다.

그래서 신장을 통해 육체의 건강, 정신의 건강, 영적인 건강까지 이룰 수 있는 것이며, 명문을 여는 방법은 명상을 통해 의식을 진화하는 것이다.

그래서 명상의 목적은 내가 좀 편해지겠습니다가 아니라 의식의 진화로 맞춰져 있을 때 진정한 명상이 되는 것이다.

[전국매일신문 칼럼] 이창현 前 제주시 약사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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