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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소주도 자판기에서 뽑아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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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소주도 자판기에서 뽑아먹는다
  • 김윤미기자 
  • 승인 2021.07.12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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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업계 첫 주류 자판기 도입
CU의 주류 자판기. [CU 제공]
CU의 주류 자판기. [CU 제공]

편의점 CU가 업체 최초로 주류 자판기를 도입했다.

CU는 강원 고성군의 CU R설악썬밸리리조트점에서 소주, 맥주, 전통주, 와인 등 45종의 주류를 판매하는 주류 무인 자판기(주류 자판기) 운영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모바일 앱을 이용한 성인 인증 후 카드 결제나 간편 결제를 하면 투입구를 통해 상품이 나오는 구조다.

원래 주류는 판매 허가를 받은 장소에서 대면으로 성인 인증을 한 후 판매해야만 하나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해당 사업에 대한 규제 샌드박스(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 출시 때 일정기간 기존 규제를 면제해주는 제도)를 승인함으로써 편의점 등에서 무인 판매가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야간에 무인으로 운영하는 매장에서도 주류 판매기를 통한 판매가 가능해졌다.

CU의 주류 자판기는 이동통신 3사가 운영하는 본인인증 앱 '패스'(PASS)의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이용해 성인 인증을 한다. QR코드나 바코드 스캔만으로 쉽고 빠르게 신분 확인이 가능한 본인 인증 서비스다.

CU는 이 주류 자판기를 호텔이나 리조트에 있는 하이브리드 편의점(주간에는 유인, 야간에는 무인으로 운영하는 매장)에 선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성인 인증 후 신용카드를 꽂은 뒤 냉장고 안의 상품을 꺼내면 자동으로 계산해 결제되는 '스마트 냉장고형' 주류 자판기도 선보인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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