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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3주년] 양천구, 민선7기 3년 ‘엄지 척’…H-Plan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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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3주년] 양천구, 민선7기 3년 ‘엄지 척’…H-Plan 순항
  • 박창복기자
  • 승인 2021.07.12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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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간 불균형 해소·코로나19 위기 신속 대응
소통·공감·참여로 이루어 낸 양천구의 민선7기
주민 목소리 담은 미래양천 발전 위한 발걸음 계속
김수영 양천구청장 [양천구 제공]
김수영 양천구청장 [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 최초 연임 구청장인 김수영 구청장은 소통과 공감, 참여라는 정책기조를 가지고 구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었다.

그 결과, ‘H-Plan(동·서 균형발전)’, 감염병 대응, 교육·문화분야, 일자리·안전분야, 환경·건강분야, 행정서비스분야 등 구정 전반에 걸쳐 굵직한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동·서 균형발전으로 남부순환로 문화·물류벨트, 목동 경제·성장 벨트, 국회대로 교통·환경벨트, 목동선 (신월사거리~양천구청~오목교~목동종합운동장~당산역), 목동재건축 등이 진행 중이다.

김구청장은 “민선7기 가장 큰 성과는 민선6기부터 추진한 사업들의 성과가 하나하나 가시적으로 드러난 목동과 신월·신정지역의 불균형 해소이며, 코로나라는 집단감염병 사태에 대한 신속 대응”이라고 밝혔다.

국회대로 지상공원 조감도. [양천구 제공]
국회대로 지상공원 조감도. [양천구 제공]

● 동·서 균형발전 ‘H-Plan’
양천구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저층 주택이 혼재된 지역으로 신월동은 예전부터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 이었고, 공항과도 가까워 여러 가지 개발에 어려움이 있는 곳이다. 이러한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기획한 것이 ‘H-Plan’이다. 큰 규모의 굵직한 사업이다 보니 민선6기부터 추진해왔던 사업들이 민선7기 들어서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먼저, 서부트럭터미널의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 사업은 지난해 9월 공공기여분에 대한 협의 내용이 확정돼 다목적공연장(양천구)과 첨단미래교육센터(서울시) 및 교통문화교육원(서울시)이 구축될 예정이며, 올해 3월 공연장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이 착수돼 현재까지 용역이 진행 중이다. 앞으로 용역이 마무리되고, 시 물류단지계획심의위원회의 통합심의를 거치면 도시첨단물류 단지로 재탄생하게 된다.

아울러, 목동유수지 상부 주차장 부지에 업무 공간, 창업보육 공간 및 네트워킹 환경을 제공하는 개방형 공간인 ‘(가칭)양천벤처밸리’를 조성하기 위해 예산 20억 원을 확보했다. 또 10억 원을 출자해 조성되는 펀드를 활용해 벤처기업 최대15개 유치를 목표로 2022년에 조성 후 전문기관에 민간위탁 운영할 계획이다. 향후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밸리’로의 마중물 사업이 될 전망이다.

H-plan 조감도 : ① 서쪽의 남부순환로 문화·물류벨트 ② 동쪽의 목동 경제·성장 벨트 ③ 그 가운데를 가로지르며 동서를 연결하는 국회대로 교통·환경벨트 조성이 주요내용이며, 세가지 밸리의 모양이 영문자 H처럼 생겨 “H-Plan”이라고 명칭함.
H-plan 조감도 : ① 서쪽의 남부순환로 문화·물류벨트 ② 동쪽의 목동 경제·성장 벨트 ③ 그 가운데를 가로지르며 동서를 연결하는 국회대로 교통·환경벨트 조성이 주요내용이며, 세가지 밸리의 모양이 영문자 H처럼 생겨 “H-Plan”이라고 명칭함.

신정차량기지이전 사업은 현재 서울시에서 2·5호선 연장 및 신정·방화차량기지 이전에 대해 사전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고, 주민들의 주거 환경 개선과 밀접한 사안이기 때문에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지난 6월 23일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면담에서 서울시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지난 4월 16일에 7.52km 신월여의지하도로가 5년 6개월 간의 공사 끝에 개통됐고, 기존 국회대로 지하화 사업도 구간별로 추진 해 2024년까지 완료될 예정으로 국회대로 교통·환경벨트 조성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국회대로가 지하화되면 지상은 공원으로 조성되는데, 상부공원은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진행 중(2021년 12월 완료 예정)으로 도로공사가 완료되는 구간부터 순차적으로 공원화 공사도 진행될 예정이며 ‘국회대로 공원이 안양천 보행로로 연결되는 공사’를 서울시에 요청한 상태다.

이와 함께 현재 국회대로 지하화 사업 계획에 따르면 홍익병원사거리부터 목동운동장 구간 상부에 높이 2.6m의 구릉형 덮개가 생기게 되는데, 이 덮개는 지역간 단절을 초래하고 주민 이동에도 불편이 생기게 된다는 민원사항이 지속됐으며, 이러한 민원사항에 대해 지속적인 주민간담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

양천중앙도서관 전경. [양천구 제공]
양천중앙도서관 전경. [양천구 제공]

최근에는 4·7단지 주민과 서울시 도로계획 과장이 함께 참석한 면담을 추진하는 등 ‘국회대로 단차 평면화 요구 사항’에 대해 지난 6월 서울시장과의 면담 때에도 관련 사항에 대해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가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승인고시하면서 서울 경전철 목동선 사업 추진을 위한 여건이 마련됐는데, 현재 서울시가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의뢰해 진행 중이며, 신월동에서 당산역까지 10.87㎞를 연결하는 목동선 경전철이 추진되면 신월동 일대 교통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또한 양천구 목동아파트는 1985~88년에 지어져 30년이 넘은 단지로, 노후된 주거환경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이 늘고 있지만, 강화된 안전 진단 기준으로 재건축 진행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다.

현재 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재건축추진연합회 간담회 등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2018년에 개정된 현재의 안전진단 기준으로는 재건축 진행이 어렵다는 것에 구청과 연합회 모두 공감했고, 지난 5월 국회에서 있었던 민주당 부동산특위와의 면담을 통해 재건축 규제완화의 필요성에 대한 구의 입장, 지역의 민심과 여론을 함께 전달하는 등 재건축 기준 완화 의견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예정이다.

목동재건축팀 신설은 행정적 서류 절차만을 돕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재건축과 관련된 주민들의 모든 궁금한 사항에 언제든 답변 드리고, 도와드리기 위한 것이며, 앞으로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주민과 한마음을 이뤄 목동아파트 재건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 현장 점검. [양천구 제공]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 현장 점검. [양천구 제공]

● 코로나19 신속대응·적극행정
지난해 말 코로나 3차 대유행으로 관내 요양시설에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고위험군 노인요양시설이었기 때문에 구는 ‘확진자 병원이송과 코호트 격리 등’ 신속한 조취를 취했다.

또 무더운 방호복을 입고 여름철 무더운 더위와 싸우며 방역의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의료진을 위해 전국 최초로 ‘얼음 조끼’를 지급했다.

구는 백신 접종 대상자가 확대됨에 따라 ‘신월동 건강힐링문화관 내 체육관에 제2예방접종센터’를 조성해 백신접종에 문제가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행사가 비대면으로 전환되면서 구는 지난 5월 구청 내에 ‘양천디지털 미디어센터’를 조성하고,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구민과의 소통행정에 나섰다.

특히 방문포장 및 온라인 주문으로 바뀐 소비 패러다임에 적응 하지 못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구는 온라인 판로를 개척 할 수 있도록 ‘청년 디지털 서포터즈’ 활동을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작, 올해 3개월 만에 매출 60배를 달성한 상점이 나오기도 했다.

김수영 구청장은 “코로나 19로 모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위기 때마다 늘 힘을 주시고 함께 해주셨던 구민이 있었기에 ‘다함께 행복한 양천’이었고, 믿음과 용기를 주셨던 구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민선7기 앞으로 남은 1년도 구민들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구정에 반영해 미래양천의 발전을 위한 발걸음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전국매일신문] 박창복 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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