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확진자 처음으로 1100명 넘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4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615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특히 비수도권에서도 지역발생 확진자만 400명 가까이 나오면서 4차 대유행이 전국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세종·전북·전남·경북을 제외한 나머지 비수도권 시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5일부터 2단계로 격상키로 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천568명, 해외유입이 47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633명, 경기 453명, 인천 93명 등 수도권이 1천179명(75.2%)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처음으로 1천100명대로 올라섰다.
비수도권은 경남 87명, 부산 62명, 대구 52명, 대전 41명, 충남 36명, 제주 21명, 경북 19명, 광주·강원 각 15명, 울산 11명, 전북·충북 각 9명, 세종·전남 각 6명 등 총 389명(24.8%)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638명, 경기 465명, 인천 96명 등 수도권이 총 1천199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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