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매TV] “광양·포항제철소, 대기오염물질 배출 나란히 전국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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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매TV] “광양·포항제철소, 대기오염물질 배출 나란히 전국 1·2위”
  • 호남취재본부/ 구용배기자
  • 승인 2021.07.1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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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환경운동연합 “2년 연속 1위 광양제철소 불명예기업 등극”
광양시의회 오염물질 배출 저감 유도·주민 고충해결 등 촉구

전남 광양환경운동연합은 14일 광양시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환경공단이 밝힌 2020년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연간 배출량을 공개했다.

굴뚝자동측정기기(TMS)가 설치된 전국 648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대기오염물질 연간 배출량을 측정한 결과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포항제철소가 2020년 대기오염물질 연간 배출량 전국 1, 2위를 나란히 기록, 포스코는 국내에서 대기오염물질을 가장 많이 배출하는 기업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2020년 황산화물·질소산화물·먼지·염화수소 등 총 1만9095t의 대기오염물질을 배출, 이는 2019년 1만9420t의 325t을 저감하는데 그쳤으며 포항제철소는 2020년 총 1만5436t, 2019년 1만7540t을 배출, 2104t 저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남 광양환경운동연합은 14일 광양시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같은 업종의 일관제철인 당진 현대제철은 2020년 총 7720t, 2019년 1만7832t으로 전년 대비 1만112t을 저감, 전년 대비 57%나 배출량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경우 1.7%, 포항제철소의 경우 13.6% 줄였고, 광양과 포항을 합해 약 7%를 줄인 것으로 나타나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타 제철소와 비교, 대기오염 저감량이 현저한 차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광양환경운동연합 백양국 사무국장은 “포스코는 그동안 1조 원에 달하는 환경설비투자를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그러나 굴뚝자동측정기를 통해 드러난 저감 실적은 미미한 수준임이 드러났다”며 “전국적으로 총배출량이 전년 대비 35% 줄었고 현대제철은 57%나 저감한 상황에 비교해 포스코는 상대적으로 제자리걸음인 셈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포스코는 굴뚝자동측정기의 배출량뿐만 아니라 자가측정한 대기오염물질의 배출 내역을 공개하고 보다 적극적인 개선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구용배기자
kkkyb00@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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