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산청군 산청읍에 약선생활 문화플랫폼 구축한다
상태바
산청군 산청읍에 약선생활 문화플랫폼 구축한다
  • 산청/ 박종봉기자
  • 승인 2021.07.14 13: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5억6900만원 투입…체험형 숙박·약선공방 등
지역민 위한 생활공유시장 ‘마르쉐’ 조성도
약선생활 문화플랫폼 조감도. [산청군 제공]
약선생활 문화플랫폼 조감도. [산청군 제공]

경남 산청군은 청정 약초골이라는 지역 이미지를 극대화하고 주민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산청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인 ‘산청별곡 산청에 살어리랏다’의 하나로 약선(藥膳)생활 문화플랫폼 구축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 시설은 산청읍 산청리 상봉·수청마을 일원 1988㎡ 규모 부지에 480㎡ 면적의 건물 2동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총 사업비는 15억6900만 원이 투입된다.

2층 규모의 체험형 숙박시설 1동과 약선공방 등이 들어설 예정인 약선문화 요리수련센터 1동 등으로 조성된다.

약선문화 요리수련센터는 지리산에서 자생하는 한방약초를 바탕으로 약선요리를 수련하기 위한 공간으로 구성되고, 체험형 숙박시설은 약선요리수련센터와 연계해 운영된다.

산청읍 내에 기존 공간인 한옥을 선정해 숙박시설로 정비해 운영하며 약선 테라피와 약선식, 한방체험 등 항노화 웰니스 생활체험을 특성화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지역주민들이 자유롭게 생산품을 공유할 수 있는 생활공유시장 ‘나무아래 마르쉐’도 조성한다. 마르쉐는 프랑스어로 매매, 거래 혹은 장터 등의 의미를 갖고 있다.

이 사업은 당초 마을 주민들을 위한 쉼터로 마련된 공간이지만 현재 활용도가 떨어지는 공간을 재생하는 것이 주요 골자로, 마을의 상징적인 공간인 느티나무 주변을 정비해 광장처럼 꾸미게 된다.

마르쉐는 약선 플랫폼과 바로 맞닿아 있어 마을단위의 소규모 행사나 오픈마켓 등을 열 수 있으며, 마을시장 운영을 통해 약초가공품과 약선요리 홍보·판매의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들 사업은 산청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핵심사업인 순환형 임대주택사업과 직결돼 동반 상승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임대순환주택은 산청으로 귀농·귀촌하고자 하는 사람들이나 산청읍 정주환경 개선에 발맞춰 집수리를 진행하는 경우 수리기간 동안 거주 가능한 임시주거 공간으로 마련된다.

[전국매일신문] 산청/ 박종봉기자
bjb@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