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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먹거리 복합문화공간 16일 드디어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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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먹거리 복합문화공간 16일 드디어 '첫삽'
  • 춘천/ 이승희기자
  • 승인 2021.07.15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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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와 윈윈 '기대반 우려반'
연구지원센터·우리술연구원 등
근화동 일대 100억 투입 조성

 

춘천시청사 전경.
춘천시청사 전경.

강원 춘천시가 고대하던 식품산업 전진기지인 춘천먹거리 복합문화공간을 착공한다.

시는 16일 근화동에서 춘천먹거리 복합문화공간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복합문화공간은 국비 40억 등 총 100억원을 투입해 근화동 일대에 조성하는 사업이다. 먹거리 관련 사업을 체계적으로 키우고 지역 농산물을 지역 내에서 소비할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핵심시설 중 하나다.

이 공간에는 먹거리 연구지원센터를 비롯해 우리술연구원, 시민문화공간, 운영지원센터로 구성된다.

먹거리 연구지원센터는 외식업 청년창업매장과 공유주방, 푸드스튜디오 등이 들어선다.

우리술 연구원은 술체험관, 전통주판매장 등이며, 시민문화공간에는 키친존, 가든존, 파티존, 레이크존, 테마존이 구축된다.

시는 그동안 이 사업 추진을 위해 총괄 및 공공건축가과 자문과 주민 설명회 등 숙의를 거쳤으며 문화재 조사를 비롯한 행정절차를 진행한 후 착공하게 됐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재수 시장과 농업인 등 시민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착공식은 식전 문화공연과 먹거리 비전 영상 시청, 사업 경과보고, 착공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된다.

용해중 안심농식품과장은 “가족들과 연인들이 함께 찾을 수 있는 편안하면서도 다양한 춘천의 먹거리와 술을 맛볼 수 있는 휴식·문화의 공간의 탄생할 예정”이라며 “안심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호반의 도시 춘천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기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테마파크 개발 관계자는 “레고랜드와 윈윈이 된다면 최상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나 그렇지 않고 춘천시 내수를 기대하고 있다면 부정적인 풍선효과도 나타날 수 있다”며 “레고랜드 방문객을 사로잡을 만한 아이템과 콘텐츠가 필요하고 레고랜드 측의 전폭적인 협조도 필수적인 사항"이라며 우려와 기대를 동시에 나타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이승희기자
lees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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