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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175] 정문영 동두천시의회 의장 “市 발전위해 의회차원 정책 제안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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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175] 정문영 동두천시의회 의장 “市 발전위해 의회차원 정책 제안할것”
  • 동두천/ 진양현기자
  • 승인 2021.07.15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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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년 인터뷰
소통·연구·공부·발로 뛰는 의회 다짐
정문영 동두천시의회 의장 [동두천시의회 제공]
정문영 동두천시의회 의장 [동두천시의회 제공]

[전국은 지금 - 파워인터뷰 175]
정문영 경기 동두천시의회 의장

정문영 경기 동두천시의회 의장이 지난 14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소회를 밝혔다.

●의정활동 소감은

시의원으로 일 해보니 시민들을 위해 해야 할 일들은 정말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할 일들은 많은데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이 늘 아쉽다. 첫 2년은 평의원으로서 지역 상황과 현안을 공부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냈고 지역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을 고민했다.

후반기 의장이 된 후 보다 넓은 시야로 시정과 의정 전반을 바라보게 됐고 시 발전을 위해 올바른 방향으로 의회가 나아갈 수 있게끔 노력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시민들을 위해 일한다는 보람과 자긍심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의장직 수행 중 아쉬운 점은

시 발전을 위한 마음은 같지만 구체적인 방법을 놓고 다소간 이견은 불가피하다. 제8대 의회는 그 어느 때보다도 역동적이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집행부와의 의견대립과 갈등이 예전보다 많고 이런 모습이 시민들에게는 자칫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다투는 모습으로 비쳐질까 걱정스럽다. 그러나 의회와 집행부의 갈등은 어디까지나 동두천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한 건설적인 긴장관계라는 점을 이해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동두천의 가능성을 꼽는다면

작지만 강한 도시다. 안보도시라는 전통과 함께 아직도 시 면적의 절반이 개발되지 않은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남아있는 도시다. 향후 남북화해와 한반도 평화통일 시대에는 동두천이 명실상부 한반도의 중심지로 떠오를 것이다.

●GTX-C노선 동두천 연장 시 기대효과는

GTX-C노선이 동두천까지 온다면 시 인구는 늘어날 것이다. 그 뿐 아니라 곧 조성될 상패동 국가산업단지 성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기관 종사자들의 기피를 줄여 향후 있을지 모를 추가 공공기관 이전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앞으로 인근 포천과 연천을 아우르는 경기북부 교통의 중심지로 동두천이 부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민선7기 최용덕 시장과 집행부에 바라는 점은

최 시장의 최대 장점은 강한 추진력과 돌파력, 뚝심이라고 본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발로 뛰는 그 열정에 경의를 표한다. 단, 의욕이 앞서 의회 패싱이라는 오해를 받기도 하는 것이 안타깝다.

남은 1년 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사안들은 반드시 의회와 사전협의하고 의원들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할 것을 주문한다. 의회와의 소통이 원활해야 역점사업들도 보다 빨리 이룰수 있다.

●남은 1년 동안 시의회 운영 방향과 역점 추진 사항은

오늘이 남은 의정활동의 첫날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겠다. 현재 시에서 추진 중인 국가산단 조성 등 현안사업들이 잘 진행되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시 발전을 위한 의회 차원의 정책 제안에도 소홀하지 않겠다.

가급적 견제 보다는 집행부와의 긴밀한 협력에 주안점을 둘 생각이다. 내년 1월을 기해 지방자치법이 대대적으로 개정된다. 의회 인사권이 독립되는 등 아주 큰 변화가 시작된다. 지방자치 역사의 새 전기를 맞는 시기인 만큼 그에 맞는 의회 조직 정비와 위상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시민께 하고 싶은 말은

동두천은 머지않은 장래에 기필코 도약과 발전의 큰 기회를 만날 것이다. 시민 대표인 의회는 언제나 시민과 함께 하겠다. 또한 경청하고 소통하는 의회, 연구하고 공부하는 의회, 발로 뛰는 현장 의회로서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

[전국매일신문] 동두천/ 진양현기자
jy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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