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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고랭지 풋고추 본격 출하...매운 향 등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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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고랭지 풋고추 본격 출하...매운 향 등 '일품'
  • 정선/ 최재혁기자
  • 승인 2021.07.1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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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정선군 고랭지 풋고추가 본격 출하됐다. [정선군 제공]
강원 정선군 고랭지 풋고추가 본격 출하됐다. [정선군 제공]

강원 정선군 고랭지 풋고추가 본격 출하되면서 지역농민의 소득향상에 효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은 해발 600M이상 고랭지에서 재배되는 정선 풋고추가 15일부터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임계면을 비롯한 화암면, 신동읍 등에서 재배되는 정선 고랭지 풋고추는 은은한 매운 향과 톡 쏘는 맛이 일품이라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 임계농협 농산물유통센터에서 최승준 군수, 손재우 임계농협 조합장, 조합원, 고추 재배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랭지에서 정성껏 키운 풋고추를 첫 출하하는 행사를 가졌다.

정선지역 풋고추가 전국 최고 농·특산물로 명성을 얻게 된 것은 지난 2006년부터 첫 재배를 시작한 이래 오랫동안 축적된 재배기술과 노하우, 군의 전폭적인 지원과 농협·작목반에서 품질향상을 위한 노력 결정체로 분석된다.

지난해에는 310농가에서 588톤을 출하해 26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올해에는 이날 첫 출하를 시작으로 300여 농가에서 600톤을 출하해 25억 여원의 순수입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화암면에서는 지난 2012년부터 생산자조직을 구성해 풋고추를 재배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23농가에서 232톤을 서울 가락동 농협공판장으로 출하해 8억6000만 원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올해도 95농가에서 335톤을 출하해 16억5000만 원의 농가수익을 목표로 출하를 준비하고 있다.

정선 고랭지 풋고추 출하 가격은 서울 및 대구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현재 10Kg 1상자에 평균 5만 원 이상으로 1003여 톤의 풋고추를 출하해 45억 여원의 순수입이 예상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jh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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