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2020년 객실나눔 프로그램’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체험수기 공모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2020년 하이원 객실나눔 프로그램은’ 지난해 4~6월과 9∼11월에 걸쳐 하이원 콘도, 호텔 총 4000실 규모로 운영됐으며 여행 기회가 적은 취약계층, 복지종사자와 특히 코로나19 관련 의료종사자, 소방관을 대상으로 감사와 쉼 제공을 위해 계획됐다.

강원랜드는 이들에게 호텔·콘도 객실 무료 숙박과 함께 식·음료업장 등 부대시설 이용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 이행과 더불어 우리사회 영웅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객실나눔 프로그램’ 참가자를 대상으로 체험수기 공모를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진행하고 두차례의 전문가 심사를 거쳐 이날 행복캠프, 객실나눔 부분별 작품 각 14개를 선정해 최종 28개를 발표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인해 시상식을 수기공모 선정자 총 28명 중 최우수상을 받은 사북119안전센터의 황현웅 소방관과 배우자를 대표로 초청해 대면 시상을 최소화 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객실 나눔은 공기업이자 리조트 운영 기업인 강원랜드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가장 잘 할 수 있는 사회공헌 사업이라 생각한다”며 “우리 사회의 영웅들이 고단했던 업무와 일상속에서 얻은 스트레스를 덜어내고 새롭게 시작하는 다짐을 갖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지난 2018년 1262실, 2019년 4032실, 2020년 3351실 등 하이원 객실 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3년간 9억8400여만 원 상당을 기부했고 2021년 상반기에는 3457실을 제공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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