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중독관리센터, 회복자들 지원
강원랜드중독관리센터(이하 센터)는 21일 센터에서 운영 중인 재활프로그램 참가자 29명이 직접 농사지은 감자 300Kg을 고한읍사무소에 전달해 지역사회의 미담이 되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감자는 강원랜드중독관리센터와 정선보건소 등 7개 기관 및 단체가 함께하는 ‘강원지역 도박중독자를 위한 생명사랑협의체’가 운영 중인 ‘녹색치유 농장’에서 생산된 작물이다.
‘녹색치유 농장’은 정선군 남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센터의 재활프로그램과 연계해 운영되고 있다. 회복자들은 지난 4월부터 가을까지 30회 모임을 갖고 감자와 옥수수 등 수확물의 절반을 지역의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또 센터에서는 생명사랑협의체와 협력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장기체류자들에게 주 3회 식사를 제공하는 ‘생명사랑 행복밥상’, 월 1회 목욕 기회를 제공하는 ‘목욕나눔’ 등 다양한 지원을 전개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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