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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검사결과 당일통보로 빠른 일상 복귀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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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검사결과 당일통보로 빠른 일상 복귀 돕는다
  • 박창복기자
  • 승인 2021.07.21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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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결과 당일 혹은 익일 오전 8시까지 통보…운영방안 대폭 개선
대기번호표 온라인 발급…별도 대기장소 마련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방문한 대기자 줄이 길어 늘어서 있다. [송파구 제공]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방문한 대기자 줄이 길어 늘어서 있다. [송파구 제공]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최근 코로나19 검사인원 급증과 폭염으로 인한 이용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 방법을 대폭 개선한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코로나19 검사결과 통보를 대폭 앞당겼다. 오전 검사자는 당일 오후 7시경에, 오후 검사자는 다음날 오전 8시경에 결과를 받을 수 있다. 누구든 검사 시간에 상관없이 하루가 채 안되어 결과를 알 수 있게 한 것이다.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뿐만이 아니라, 임시선별검사소(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문정도시개발구역 광장) 모두 가능하다.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는 하루 2천 명 가량이 이용하는 곳으로 관내 설치된 검사소 중 이용자가 가장 많다. 이로 인해 검사대기 줄이 연일 장사진을 이루어 이용자 불편이 컸다. 이에 구는 22일부터 번호표 배부 시스템을 도입, 현장방문 및 온라인 번호표를 발급한다.

현장 방문자들은 번호표를 발급 받은 후 폭염을 피해 별도의 대기 장소에서 기다리면 된다. 이를 위해 구는 ‘송파쌤 악기도서관’(구청 앞 사거리 지하보도)에 80석의 대기석을 만들고, 모니터를 설치해 입장순서 등을 확인하도록 했다.

특히 현장에 안내요원을 배치해 방문자들이 다른 장소로 이탈하지 않고 대기장소로 바로 이동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들과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통행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소독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온라인 발급은 오는 26일부터 시행한다. 방문 전 구청 홈페이지(https://www.songpa.go.kr/corona/index.html) 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상황알림’ 페이지에서 발급 받을 수 있다. 집에서 대기하며 전자문진표를 작성하고, 시간에 맞춰 진료소에 방문하면 된다.

이 밖에도 구는 선별진료소에 대기자 우산 100개를 비치해 폭염과 우천에 대비하도록 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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