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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공덕오거리 교통섬 ‘수경 정원’으로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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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공덕오거리 교통섬 ‘수경 정원’으로 탄생
  • 서정익기자
  • 승인 2021.07.22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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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균 구청장 “공덕의 모습 즐길 수 있는 도심 힐링정원 역할 기대”
생태수경정원으로 다시 태어난 공덕오거리 교통섬. [마포구 제공]
생태수경정원으로 다시 태어난 공덕오거리 교통섬. [마포구 제공]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공덕오거리 교통섬 녹지를 정비해 계절과 시간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수경 정원으로 탈바꿈했다고 22일 밝혔다.

공덕의 옛 모습부터 현재의 모습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된 것이 특징이다.

유동균 구청장은 “공덕오거리 교통섬은 계절과 시간의 변화에 따른 공덕의 모습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정원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빠르게 지나쳐가는 회전교차로지만 잠시나마 숲 속 분위기로 위안을 느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울 교통의 중심인 공덕오거리 회전교차로 수경 공간은 그동안 분수 가동이 중지된 상태였으며 생육이 불량한 수목으로 도심지 미관을 저해하고 있었다.

구는 노후 수경시설 정비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휴식공간을 조성하는 서울시의 ‘친환경 수공간 조성 사업’과 연계해 시비 5억원을 확보, 지난해 9월부터 재정비에 나섰다.

구는 큰 언덕 또는 큰 우물이 있던 곳이라는 ‘공덕동’의 지명 유래에서 착안해 ‘물, 이끼, 암석을 이용한 생태 정원’을 주제로 삼고 큰 우물에서 언덕진 계류를 통해 소폭포를 연출하는 등 옛 공덕의 모습을 담아낸 수경 정원으로 변신시켰다.

빌딩 숲 가득한 현재 공덕의 모습이 투영되도록 녹지대 중심에는 폭 30m의 거울 분수를 설치했고, 분수 앞에는 언덕진 소폭포를 조성해 옛 공덕의 모습을 표현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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