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미술도서관은 28일부터 백영수 미술관과 함께 전시회 '연결'을 개최한다.
23일 도서관에 따르면 한국 최초 추상미술 그룹 신사실파 동인인 고 백영수 화백과 지역 작가를, 또 중견 작가와 청소년 예비 작가를 연결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백 화백의 모성을 담은 '가족' 시리즈를 비롯해 단색조의 평면성을 극대화한 말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지역 작가 10명의 회화·조각 30여 점과 제1회 의정부시 전국 청소년 미술 공모전 대상·최우수상 수상작도 만날 수 있다.
백 화백과 지역 작가 4명의 작품은 백영수 미술관에 전시된다.
한편 백 화백은 2011년 프랑스에서 귀국한 뒤 의정부에서 작품 활동을 이어가다 2018년 4월 호원동에 자신의 미술관을 문 열었으며 두 달 뒤 96세 나이로 별세했다.
[전국매일신문] 의정부/ 강진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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